'어서와' 김명수, 신예은에 키스 "방국봉 아냐"…홍조 정체 밝힐까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15 23: 12

김명수가 신예은에게 키스했다. 
15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어서와'에서는 사람으로 변한 홍조(김명수)가 김솔아(신예은)에게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선(서지훈)과 김솔아는 의문의 남자가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고 집으로 데려간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 남자가 홍조를 데려갔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재선과 김솔아는 의문의 남자를 추적하다가 카센터의 '함부러'라는 광고문을 보게됐다. 김솔아는 "함부러가 아니라 함부로인데 직업병이다" 라고 말했다. 

이재선과 김솔아는 의문의 남자를 추적하다가 만났고 "잃어버린 게 아니라 누가 데려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의문의 남자는 모른 척 했다. 의문의 남자는 고양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하는 애니멀호더였다. 
이재선과 김솔아는 애니멀 호더의 집을 찾아갔고 그 안에서 고양이 홍조를 발견했다. 홍조는 애니멀 호더의 자살 시도를 막다가 발을 다친 상태였다. 김솔아는 홍조를 부둥켜 안고 눈물을 쏟았다. 사람으로 변한 홍조는 김솔아의 옆에 있을 수 없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김솔아는 방실(조련)의 전화를 받았다. 방실은 김솔아에게 "아빠가 변했다. 요즘 다시 시를 쓰기 시작하셨다"라며 "우리 가족이 돼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방실의 말에 김솔아는 방국봉과 자신이 의붓남매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고 고민에 휩싸였다. 
김솔아는 은지은(윤예주)에게 회사 앞에서 홍조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밖으로 나갔다. 김솔아는 홍조를 보며 "옆에 앉아라"라고 말했다. 홍조는 "네가 불편할까봐 그렇다. 오늘은 집에서 편하게 자라. 불편하면 내가 피해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조는 "오늘은 좋아하는 곳, 좋아하는 사람에게 갈거다"라고 말했다. 김솔아는 홍조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얘길 듣고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솔아의 집에는 고양이 홍조가 김솔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솔아는 "방국봉은 왜 방국봉일까"라며 "난 방국봉이 방국봉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방국봉만 아니면 다른 어떤 누구라도 상관 없다. 차라리 고양이면 좋겠다. 방국봉은 좋아할 수가 없다. 방국봉이 방국봉만 아니라면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확 고백할텐데. 어디 가지 말고 나랑 있어달라고 말해버릴텐데. 방국봉이 방국봉만 아니면 확"이라며 홍조를 안았다. 
그때 홍조는 도망을 쳤고 김솔아는 홍조를 따라 나갔다. 홍조는 사람으로 변해 김솔아를 맞았다. 김솔아는 "좋아하는 곳에 간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홍조는 "여기다"라고 말했다. 김솔아는 "좋아하는 사람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홍조는 "방국봉 아니다"라며 "홍조"라고 말했다. 결국 홍조는 용기를 내 김솔아와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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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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