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이민호 "3년만 복귀, 김은숙 작가에 대한 신뢰로 결심"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4.16 14: 43

배우 이민호가 '더 킹'을 복귀작으로 택한 이유로 김은숙 작가에 대한 신뢰를 꼽았다. 
16일 오후 2시 카카오TV '더 킹-영원의 군주' 채널을 통해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 이하 '더 킹')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이민호, 김고은, 우도환, 김경남, 정은채, 이정진이 참석했다. 
'더 킹'은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 히트작 제조기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의 백상훈 감독,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극중 이민호는 대한제국 황제 이곤 역을 맡는다. 이곤은 국민에게는 완벽한 군주지만, 실상은 강박에 빠져 사는 인물이다. 이민호는 먼저 복귀 소감으로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낯설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봤는데 굉장히 재미있어 보인다. 저도 빨리 보고 싶다. 다들 잘 지내고 계셨죠?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소집해제된 이민호는 제대 후 복귀작으로 김은숙 작가의 작품을 택했다. 그는 "3년간 공백 끝에 어떤 모습으로 인사를 드릴까 고민을 하던 찰나에 김은숙 작가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감사하게도 너무나 욕심이 나고 잘해내고 싶은 대본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은숙 작가와) 한 번 작업을 했었고 드라마에서 김은숙이라는 이름은 굉장히 무게감이 있고 영향력이 있지 않나. 그런 신뢰를 바탕으로 이 작품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더 킹’는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생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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