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전 매니저' 임송, 등산 다이어트 "많이 힘들다 후회돼"→정상 포기[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4.16 16: 02

 개그맨 박성광의 전 매니저 임송 씨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이어트에 신경 쓰며 건강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송은 지난 14일 자신의 공식 채널에 ‘다이어트 쉽지 않아요…ㅂㄷㅂㄷ’이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약 9분 가량의 영상에는 임송이 헬스 코치와 북악산 등산에 나선 모습이 담겨 있다.
임송은 준비 운동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등산에 임했다. 그녀는 시작 단계부터 “더 이상 못 가겠다”며 “신발을 잘 못 신고 왔다. 너무 높은 것을 신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 너무 힘들다. 밑에서 갈비탕 한 그릇을 하고 오자”고 말하기도 했다.

임송 유튜브 방송 캡처

임송 유튜브 방송 캡처
임송은 등산을 하면서 꽃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빠르다. 더 이상 말할 힘도 없다”고 거친 숨을 내쉬었다. “저는 주저앉지는 않는다. 조금 느릴 뿐이다”라고 말했다. 시작한 지 22분 밖에 안 됐지만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임송은 “제가 약간 부장님 따라서 등산 온 신입사원 같다”고 자조적인 멘트를 내뱉기도 했다. 그는 “그냥 저를 두고 떠나달라”고 부탁했다.
오르막길에 들어서자 “여기는 기어가야 한다”며 “오늘 후회가 된다. 저 못 간다”고 휴식을 요청했다. 임송은 “많이 힘들다”며 정상까지 올라가는 일을 멈추고 하산했다.
임송은 삼청공원에 설치된 뱃살 체크를 하며 “저는 통통 송이”라고 말했다. 이날의 등산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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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송 SNS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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