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리' 5월 21일 개봉 확정[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4.16 17: 37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미뤄졌던 영화 ‘나는 보리’가 오는 5월부터 상영하기로 결정했다.
소리와 고요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열한 살 소녀 보리의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영화 ‘나는 보리’(감독 김진유, 제공제작 파도, 배급투자 영화사 진진)가 오는 5월 21일 개봉 확정 소식을 알렸다.
‘나는 보리’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가족 사이에서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열한 살 아이 보리가 가족들과 같아지고 싶은 마음에 특별한 소원을 빌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영화 포스터

지난 3월 러시아 ‘Spirit of Fire’ 영화제에서 ‘Your Cinema’ 섹션 최고 작품상을 수상하며 많은 영화 팬들로 하여금 개봉을 기다리게 만들었던 ‘나는 보리’.
바닷마을에 사는 열한 살 보리는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부모님과 귀여운 동생 정우와 함께 살고 있지만 듣지 못하는 가족 중에서 혼자만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 외롭게 느껴진다.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특별한 소원을 빌며 한 뼘 더 성장해나가는 보리의 이야기는 외로움을 느껴본 적 있는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닷마을의 초록빛 가득한 초여름 풍경을 담은 ‘나는 보리’는 5월의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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