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본격적으로 활동 재개를 예고한 가운데, 전 연인 황하나의 SNS 활동이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복귀 조짐을 보인 것.
16일 오전 박유천은 공식 SNS에 "공식 팬사이트 'BLUE CIELO'가 4월 20일 오후 6시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달 화보집 'SOMEDAY' 판매 일정과 금액, 사전 판매 예약 사이트를 공지하면서 대중에게 한 차례 뭇매를 맞았다.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지 불과 1년 만에 복귀 시동을 걸었기 때문. 특히 박유천은 현재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러한 박유천의 행보가 '어불성설', '언행불일치'라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박유천은 SNS를 통해 꾸준히 근황 사진과 함께 화보 촬영 비하인드 영상까지 공개하면서 공식적인 활동이 임박했음을 알린 바다.
특히 박유천이 이처럼 연예계 복귀의 시동을 걸자 전 연인 황하나 역시 SNS 활동을 다시 시작해 비난을 받고 있다.
황하나는 최근 개인 SNS에 비키니를 입고 있는 셀카를 업로드했다. 이어 황하나는 "눈팅만 하려고 팔로우하신 분들 삭제하겠다. 팔로워도 저에게는 의미가 없다"고 밝히며 자신을 향한 관심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황하나는 이후에도 꾸준히 일상, 제품 홍보, 음식 사진 등을 게재하면서 좋지 않은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대중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이 비난의 눈초리를 이어가고 있는 대중들을 무시한 채, 이같은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까. 비슷한 시기에 SNS 활동을 게시한 박유천과 황하나의 앞날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해 4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돼 같은해 7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 보호관찰 및 마약 치료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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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박유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