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명함같은 앨범" '러브게임' 신승훈이 전한 #결혼#콘서트#30년 음악인생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4.16 19: 57

발라드의 황태자 신승훈이 출연애 30년 음악인생을 전했다. 
16일인 오늘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서 가수 신승훈이 출연했다. 
이날 DJ 박소현은 신승훈을 반갑게 맞이하며 "이번 앨범 너무 감동이다"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신승훈은 30주년 앨범에 대해 언급하며 "30주년 기념 앨범이라 말하고 싶지 않았다, 과거 명당해서 리메이크가 아닌 계속 달려가고 싶은 마음으로 신곡만 8곡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승훈은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가 송강호 배우라면, 나의 페르소나 분신은 음악"이라면서 "지금까지 낸 곡들이 거의 300곡이 된다, 신승훈 초이스로 앨범도 만드려 했지만 신승훈이 이런 음악을 했다는 명함같은 걸 만들고 싶어, 신곡이지만 신승훈의 음악임을 말해주고 싶었던 앨범"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DJ 박소현은 스페셜 앨범을 누구한테 가장 먼저 들려줬는지 물었고, 신승훈은 "옆에 있던 로시"라면서  
"로시를 위해 곡을 많이 작업했지만 이번엔 나를 위한 곡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또한 어린시절로 돌아간다면 하고싶은 것을 묻자 신승훈은 "댄싱학원을 다니고 싶다"고 했다. 이에 댄스가수 중 부러운 사람 있을지 묻자 그는 "싸이의 역동적인 안무? 짜여있는 것보다 열정적으로 보이는 모습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신승훈은 " 사실 전공을 경영이 아닌 음악공부를 더했을 것 같다"면서 "김형석 작곡가 보면서 피아노를 어렸을 때부터 더 배워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신승훈은 "30년 된 가수지만 후배들이 리메이크하면 감사하고 눈이 많이 간다, 잘 됐으면 하는 마음 생긴다"면서 수록곡 중 후배들이 리메이크했으면 하는 곡이 있는지 묻자 "정준일 등 노래잘하는 애들이 리메이크하려해 거절한 적 있다"면서 "특히 '그 후로 오랫동안'"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승훈 표 '그 후로 오랫동안'을 기타와 함께 한 소절 선보여 감미로움을 안겼다.계속해서 신승훈은 '그러자 우리'라는 신곡을 라이브로 팬들에게 선물했다. 
발라드의 장인으로 30년간 불렸던 신승훈에게 듣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신승훈은 "발라드의 고인물, 화석, 조상 이런 말만 안 들으면 된다"고 웃음을 지으면서 "국악도 하고 다양한 장르했지만 발라드에 대한 인식이 많이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을 만든 비하인드에 대해 물었다. 결혼에 대해 묻자 앨범 3번 트랙에 있는 '늦어도 11월에는' 이란 곡을 언급하면서 "이 곡을 들어보시기 바란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내가 나에게'란 곡에 대해서 신승훈은 "곡을 잘썼다고 했던 노래, 가사도 정말 잘 붙었다"면서 "20년 후에도 내가 꼭 부를 노래, 더블 타이틀도 생각했던 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금은 콘서트가 엉망이 됐지만 6월부턴 콘서트를 시작할 것 같다"면서 "엔딩곡으로 토닥거리고 싶은 곡"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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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승훈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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