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 홍진영→애제자 양세형 실수에 "홀로 나가!" 버럭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4.16 22: 53

양세형이 김전 만들기에 실패하자 백종원이 이에 버럭했다. 
16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전남해남 편이 방송됐다. 
미식회를 앞두고 오전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주방에 입성한 홍진영은 노래로 분위기를 띄웠고, "즐겁게 하는 것이 좋다"며 흥을 돋구웠다. 

이어 신입 홍진영을 위해 백종원이 전자 온도계까지 알려주며 기름온도를 체크하는 팁을 전했다. 
온도를 잘 유지해야한다고 했고, 홍진영은 온도계를 장착하며 집중했다. 
하지만 순식간에 유지해야 하는 온도보다 10도나 올라갔다. 백종원은 "온도 잘 유지하라니까"라며 일침,
홍진영은 "어려운 음식의 세계"라며 민망해했다. 백종원이 " 젤 쉬운 거 하고 있다"고 하자,홍진영은 "종 잡을 수 없어, 사람 많음은 종잡을 수 있어도 기름 마음은 종잡을 수 없다"며 여자 김희철의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백종원은 홍진영에게 김의 양 끝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팁을 전수했다. 하지만 끝이 아닌 가운데를 누른 탓에 김이 말리고 말았다. 백종원은 "개수가 많지 않으니 실수하면 안 된다"고 하자, 홍진영은 "그럼 연습하지 말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백종원은 "나만 반항하는 것처럼 들리냐"고 했고, 홍진영은 "설마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깨진 걸로 연습하겠다"며 특유의 재치로 빠져나갔다.  
이어 홍진영표 김부각을 완성, 엄지척을 하게 만드는 맛과 비주얼로 백종원을 흐뭇하게 했다. 
이때, 카메라 촬영장비가 갑자기 떨어졌다. 설상가상 양세형이 양념장에 부침가루를 넣어 반죽을 만들었다. 
생김까지 추가해 양념 김전죽을 반죽했다. 아무도 양세형의 이런 상황을 알지 못했다. 
심지어 양세형이 김전을 완성했다. 옆에있던 동준이 마침 어제와 다른 반죽을 알아챘고, 양세형도 드디어 자신이 실수한 걸 알아챘다. 
양세형은 바로 백종원에게 잘못된 점을 물었다. 김전에 들어갔던 재료들을 다시 확인했고 찍어먹었던 소스를 넣은 상황에 당황했다. 양념장에 반죽까지 다 해버린 것. 양념장 재료까지 섞어버렸다. 
백종원은 "딴 사람도 아니고 너는! 그 정도는 알아야지"라고 말하면서 믿었던 양세형의 배신에 "빨리 다시해라, 너 홀로 나가!"라고 말해 양세형을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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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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