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 결국 납치..김동욱이 구해낼까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4.17 07: 43

김동욱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문가영이 결국 납치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남자의 기억법'에서는 정체 모를 스토커에게 납치되는 여하진(문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하진이 스토커로부터 위협을 받자 여하진 소속사 대표 박경애(이수미)는 여하진과 여하경(김슬기)에게 경찰에 스토커를 신고하자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동의했고 여하진은 이 사실을 이정훈에게 전했다. 이정훈은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신변요청 잘해라. 당분간 시끄러울 거다"라며 걱정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보도국 국장 최희상(장영남)은 이정훈을 불러 "뉴스 라이브에서 이 이야기를 네가 전하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정훈은 "지금 스토커를 자극하면 안 된다.  하진 씨한테 피해가 가면 안 된다"며 조심스러워했고 최희상은 "두 사람. 이제는 아무 사이가 아닌데."라며 달라진 두 사람의 분위기를 느꼈다.
스토커 접수를 받은 경찰은 박수창 기자 집을 급습했지만 놓쳤다. 이정훈 역시 박수창에게 자신의 오늘 원고라며 박수창이 여하진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고 스토커에게 건넨 내용이 담긴 파일을 터트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창은 자수했다.
여하진은 라디오 출연차 방송국을 찾았다가 이정훈을 만나 "박수창 기자가 자수했다. 제 사진을 스토커한테 넘겼다고 하더라. 다 앵커님 덕분인 거 안다"며 고마워했다.
이후 경찰은 여하경을 찾아 "박수창 진술만으로는 스토커를 찾는데 부족하다. 그런데 특이한 점을 알아냈다며 박수창이 진술한 내용을 전했다. 박수창은 경찰에게 스토커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전했다. 스토커가 전한 말은  "처음 만났을 때랑 비슷하다. 데뷔 전부터 알던 사이"라고 말했던 것.
이에 여하경은 매니저였던 문철(신주협)과 지현근(지일주)을 의심했고 경찰은 문철과 지현근을 찾아가 조사를 시작했다. 
한동안 스토커 때문에 정신이 없었던 여하진은 소속사 대표로부터 다음주가 자신의 생일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이에 금세 어린 아이처럼 밝아졌고 여하경에게 "앵커 님은 내 생일 알겠지?"라며 설렜다.
이런 여하진의 모습에 여하경은 "괜히 또 상처받지 말고 알려줘"라고 대답했고 여하진은 이정훈에게 "다음주가 생일이다. 그냥 밥 한 끼 먹자"고 문자를 남겼다. 하지만 답장이 오지 않았다. 
그 시각 이정훈은 정서연과 여하진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생각에 잠겼고 결국 마음을 정하고 여하진에게 연락해 "연락이 늦어서 미안하다. 담주에 보자"며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약속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화보 촬영을 마친 여하진은  스토커가 훔친 자신의 차량에 올라탔고 결국 납치됐다.
이 사실을 여하경에게 접한 이정훈은 충격을 받았고 자신의 집을 누군가 침입한 흔적을 느꼈다. 앞으로 이정훈이 납치된 여하진을 어떻게 구해낼지 사뭇 궁금해진다. /jmiyong@osen.co.kr
[사진] 그 남자의 기억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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