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신예은, 김명수에 "좋아해" 고백… 묘인(猫人) 정체 발각?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17 08: 00

신예은이 김명수에게 고백했다.
16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어서와'에서는 김솔아(신예은)가 홍조(김명수)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솔아와 홍조는 옥상위에서 키스를 했다. 김솔아는 이후 부끄러워서 홍조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했다. 홍조는 김솔아에게 자신의 정체를 솔직하게 이야기 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날 홍조는 고양이의 시간이 사람보다 빨라 자신이 김솔아보다 훨씬 먼저 늙는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홍조는 자신이 사라지면 홀로 남을 김솔아를 걱정하며 결국 정체를 숨긴 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다음 날 홍조는 이재선에게 "커피만 마시면 솔아랑 쭉 같이 있을 수 있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재선은 "카페인이 나중에 쓸 시간 당겨서 쓰는 거다"라고 말했다. 홍조는 "솔아가 없는 시간은 어차피 의미 없다. 지금 여기 조금만 더 있고 싶다"라고 말했다. 
홍조는 김솔아에게 이별을 고했다. 홍조는 "여행을 가기로 했다.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에 갈거다"라고 말했다. 김솔아는 홍조가 자신을 떠나는 이유가 의붓남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김솔아는 "어쩌다 우리가 가족이 되버렸는지 모르겠다. 가족이 먼저긴 하지만 내일 당장 지구 반대편까지 가는 거냐"라고 물었다. 홍조는 "오늘까지만 네 옆에 있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음 날, 홍조는 김솔아의 그림을 더 보고싶다는 핑계로 집에 계속 머물렀다. 김솔아는 그런 홍조가 떠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김솔아는 "눈 뜨면 오늘이 왔다는 게 날마다 설레고 행복하다. 우리 그냥 오늘만 살면 안되냐"라고 홍조를 붙잡았다. 하지만 홍조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김솔아는 방실(조련)로부터 아버지의 생신 겸 집에 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홍조와 함께 가려고 했다. 하지만 홍조는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솔아는 그동안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널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김솔아는 기차역에서 홍조를 기다렸다. 하지만 홍조가 아닌 이재선이 등장했다. 이재선은 "그 자식은 오지 않는다"라며 "내가 널 오랫동안 힘들게 해서 이럴 자격 없지만 다시는 널 혼자 두지 않겠다. 내가 옆에 있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차역에 홍조가 나타났다. 홍조는 "이게 내 선택이다. 다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때 방실로부터 또 한 번 전화가 왔다. 김솔아는 방국봉이 집에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 앞에 홍조를 보며 혼란에 빠졌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