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가 충격적인 반전을 선보였다. 조성하의 기억 속 지우개는 유승호였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N '메모리스트'에서 지우개의 정체를 쫓는 동백(유승호 분)와 한선미(이세영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동백은 기억 스캔 능력을 사용할 수록 스스로를 위험에 빠트리는 상황. 하지만 동백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선미는 최대한 동백에게 기억 스캔을 사용하지 못하게 말렸다.
하지만 지우개에 가까워지면 가까워 질 수록 동백의 마음은 점점 더 급해졌다. 동백은 지우개가 과거 문용대의 추락사 은폐와 관련된 인물의 가족들에게 복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우개는 점점 더 빠르게 범행을 저질렀다. 노관규를 죽이려고 한 것에 이어서 방준석 의원의 아내를 납치하게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동백과 선미를 방해하는 세력들도 활동했다. 검찰은 물론 이신웅(조성하 분) 역시도 두 사람의 수사를 방해했다.
동백과 선미는 집요한 방해를 이겨내고 지우개가 문용대의 복수를 했다고 추리했다. 그리고 문용대의 아버지를 찾으러 갔다. 문용대를 찾으러간 두 사람은 문용대의 아버지가 오래 전 실종됐다는 사실을 듣게 됐고, 문용대의 형제인 문용광을 쫓기 시작했다.
동백과 선미는 마침내 문용광으로부터 이신웅의 오른팔에 흉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동백은 이신웅이 지우개라고 확신을 했고 기억스캔을 했다.
하지만 기억 스캔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이신웅은 과거 지우개가 7명을 살인하는 현장에 있었고, 신웅이 목격한 지우개의 정체는 어린 시절 동백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동백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동백이 그토록 잡고 싶어했던 지우개의 정체가 동백 스스로라는 것은 놀라운 반전이었다. 하지만 동백과 선미가 함께 있을 때 지우개의 전화를 받기도 했으며, 동백과 동백의 첫 사랑 초원과의 관계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여러가지 의문점이 남은 상황에서 동백이 연쇄살인마 지우개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 상황에서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