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7 트롯맨들이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7이 똘똘 뭉쳐 올하트를 달성해 신청자 전원에게 줄 선물을 획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기도 신청자에게 전화를 연결했다. 하지만 전화가 바로 끊겼고 번호를 선택한 장민호는 "제가 여기서 역할이 뭔가요"라며 당황해했다.이에 TOP7은 스팸인 줄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한번만 더 연결해 보자. 저희 팬이 거절을 잘 하신다. 느낌이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다시 한번 전화를 걸었고 신청자는 "잘못 눌러서 거절이 됐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TOP7은 다시 하길 잘했어라며 반겼다. 신청자는 "이상형이 눈 큰 남자고 키는 175가 넘었으면 좋겠다. 몸무게는 적당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김호중은 급 실망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신청자는 김호중을 선택했고 자신이 아닐 거라 포기하고 있던 김호중은 놀란 표정으로 신청자와 대화를 나눴다. 신청자는 "김호중 씨와 결혼하고 싶다"고 전했고 김호중은 "제가 94점 이상이 나오면 선물을 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붐은 "혼수가 먼저 들어가는 거다"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후 신청자는 희나리를 부탁했고 김호중은 한 키를 높게 부탁하며 "고음이 나와야 점수가 잘 나오는 것 같다"라며 나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다음은 대구 신청자 조미경 씨와 연결됐다. 신청자는 코로나로 탄력근무를 하고 있다며 밝혔고 자신감을 드러낸 이찬원이 아닌 정동원을 선택했다. 이에 정동원이 기쁜 마음으로 신청자와 통화했다. 신청자는 동원 왕자님이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정동원에게 열두 줄을 부탁했다.
이에 정동원은 자신 있게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87점을 받는데 그쳤다. 정동원은 신청자에게 "최대한 불렀는데 87점을 받았다."며 미안해했다. 그러자 신청자 조미경은 "물리적인 점수는 87점이지만 팬들의 점수는 100점이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많이 피곤할 텐데 틈틈이 잠도 자고 건강 잘 챙겨라. 마스크 꼭 하고 다녀"라며 따뜻한 말을 전했다.
이어 아쉬워하는 이찬원을 위해 대구를 한번 더 연결했다. 하지만 컬러링이 김희재의 노래.. 일찌감치 김희재가 춤을 추며 환호했다. 연결된 대구 이나경 씨가 환호하자 실망한 이찬원은 "오늘 희재 씨가 바빠서 못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청자는 "생식세포암 치료 끝내고 회복 중에 희재 오빠를 봤는데. 힘이 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부탁했다. 하지만 김희재는 모르는 노래라며 당황해했고 이찬원은 "그럼 이제 끊어야 한다"며 또 한번 장난을 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재는 치료를 잘 마친 신청자를 위해 "들려드리고 싶은 곡이 있다"며 나를 외치다를 불러 94점을 얻었다. 앞서 임영웅도 94점을 얻었던 터, 제작진은 동점이라 선물을 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트롯맨들은 "초과가 아니라 이상이지 않았냐. 이상이면 94점도 포함이다"라고 항의했다. 이에 정동원의 선택으로 정하기로 결정했고 정동원은 "제가 이상으로 들었다. 선물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청자 이나경은 선물과 상관없이 눈물을 흘리며 "이제 100년 동안 아프지 않을 것 같다"며 행복해했다.
이어 경북으로 전화를 연결했다. 대구에서 선택받지 못한 이찬원은 "외가 쪽이다. 상주"라며 기대에 부풀었지만 연결된 신청자 조진경 씨는 임영웅을 선택했고 이찬원을 끝내 좌절했다. 신청자는 임영웅에게 공을 부탁했지만 임영웅이 모른다며 당황해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노래를 바꾸겠냐, 사람을 바꾸겠냐"라며 물었고 신청자 조진경은 "사람을 바꾸겠다"라며 이찬원을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그러자 트롯맨들은 "발라드를 신청해도 되는데"라고 말했고 신청자는 "박효신의 야생화"라고 대답했다.
이에 임영웅은 "모르고 싶은 곡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민호와 영탁은 "이런 모습 처음이야. 영웅이 삐졌어"라며 웃었다. 이후 이찬원은 신청자가 부탁한 공을 불렀고 99점이 나와 최고점을 받아 환호했다.
이에 이찬원이 상품을 뽑으려고 준비했지만 신청자가 임영웅이 뽑아줬으면 한다고 말해 또 한번의 반전 무대를 선사했다. 그러자 트롯맨들은 "곰은 재주가 부리고.. 손맛은 영웅이야"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다음으로 서울 개화동에 사는 김정렬 씨와 연결됐다. 김정렬 신청자는 "81살이다. 동원이 무대만 봤다. 할머니가 동원이 보고 많이 울었다. 동원이네 가족들 다 챙겨봤어. 할아버지 명복도 마음으로 빌었다"며 정동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민 갔을 때 어머님이 돌아가셨다. 임종을 보지 못했다"며 불효자를 웁니다를 부탁했다. 정동원은 이야기하며 흐느끼는 신청자에게 "아프지 마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해요. 제가 노래 많이 불러드릴게요"라고 전하면서 불효자는 웁니다를 애절하게 불렀다.
정동원의 모습에 트롯맨들은 눈물을 글썽였고 노래를 다 마친 정동원은 "언제 저 만나요"라고 전했다. 그러자 신청자는 "내가 꼭 하동갈게. 건강하게 있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마지막 무대는 Top7들이 1019콜 전화를 건 신청자들을 위한 무대로 꾸며졌다. 트롯맨들이 100점을 받을 시 콜을 준 1019명의 신청자 전원에게 이들의 얼굴이 그려진 그립톡을 선물로 주기로 한 것.
이에 Top7는 질풍가도를 열창하며 파워풀한 춤까지 선보였고 100점을 달성해 신청자 1019명 전원에게 선물까지 안겨주었다. /jmiyo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