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임대료 감면에 관한 의혹을 해명했다.
전지현 측은 17일 OSEN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 해당 건물들의 임대료 감면 과정 중 일부 보도와 다르게 어려운 곳은 몇 개월 더 감면을 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중간 관리인의 착오가 있었음을 알게 되어 바로 확인 후 누락된 곳은 감면 조치를 하도록 했다. 모두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달 초 착한 건물주 운동에 동참해 화제를 모은 전지현이 실제 밝혀진 임대료 감면보다 부풀려져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지현이 지난달 초 자신이 소유한 건물 세입자들에게 두 달 동안 임대료의 10%를 감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혜택을 얻은 매장은 소수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 혜택을 얻은 매장은 전지현이 보유한 총 3채의 건물 중 삼성동, 논현동 소재 2채의 각 1개 매장, 2곳 뿐이다.
또한 전지현이 감면해 준 금액도 정부 지원을 제외한 5%로 다소 부풀려진 감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중간 관리인의 착오로 생긴 오해였다. 전지현 측은 앞서 임대료 감면 과정 등을 내세우지 않았고, 어려운 곳은 몇 개월 더 감면해주는 등 선행에 앞장섰다. 하지만 착오에서 생긴 오해가 의혹으로 번졌다. 전지현 측은 누락된 곳을 감면 조치하겠다고 밝히며 힘든 상황을 함께 이겨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전지현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