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사랑의 콜센타’에서 ‘상사화’ 무대를 선보여 큰 감동을 자아냈다. 이가운데 '상사화'의 원곡자 안예은이 임영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을 위해 ‘힘을 내요 대한민국’이라는 특집 주제로 ‘트롯 힐링’ 무대를 꾸몄다.
그러다 임영웅은 한 간호사 신청자에게 안예은의 '상사화'를 불러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임영웅은 “최선을 다해서 부르겠다”라며 애절한 보이스를 뽐냈다.
이 같은 임영웅의 '상사화' 무대는 방송 직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상사화'는 지난 2017년 발매된 MBC 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의 OST로 안예은이 작사, 작곡했다. 그만큼 안예은 역시 기쁨이 남다를 수밖에 없을 터다.
안예은은 17일 OSEN에 "임영웅 님이 유튜브 채널에 커버해주셨을 때부터 너무 잘 듣고 있었다. 아예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에서 불러주셔서 너무 깜짝 놀랐고 진심으로 기뻤다. 아직도 얼떨떨한 것을 보니 내가 생각보다 더 많이 진심으로 임영웅 님의 팬인가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영웅 님 덕분에 실시간검색어에도 막 올라갔다. 임영웅 님의 성함이 올라갔다면 더 좋았을 것을 괜히 죄송하기도 하다"라며 "'상사화'라는 노래가 더욱 빛날 수 있게 해주시는 분이 내가 너무나 응원하는 분이셔서 두배 세배로 행복하다. 임영웅 님께서 많이 불러주신 덕에 '상사화'라는 노래에 더불어 저까지 요새 더욱 많이 알려지고 있어서 정말로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임영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안예은은 "아울러 '미스트롯'에서 처음 이 노래를 멋지게 불러주시어 세상에 알려주신 홍자님께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정말 온 마음 다해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예은은 "임영웅 선생님! 어제 방송때 많이 피곤해보이시던데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 언제 어디서든 항상 응원하겠다. '상사화'보다 더 맞춤양복마냥 찰떡일 것 같은 노래를 써뒀으니 언제든 가져가십시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신청해주신 분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인사 전한다"라고 임영웅에게 귀여운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안예은은 "앞으로 '상사화' 부를 때 너무 신나서 감정몰입을 못할 것 같다. 감사하다. 모두 좋은 하루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안예은은 자신의 SNS에도 임영웅이 '사랑의 콜센타'에서 '상사화'를 부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심장이 터질 것 같다"고 글을 남겼던 바다. 이가운데 안예은은 또 한번 임영웅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며 진정한 '성덕(성공한 덕후')에 등극했다.
한편 안예은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5' 준우승을 차지한 후, 지난 2016년 11월 데뷔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사랑의 콜센타, 안예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