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철저한 식단과 운동으로 10kg을 감량해 데뷔 시절 몸무게로 돌아갔다. 개인 채널에는 운동법을 공개하면서 근육질 몸매를 선보이기도 했다.
비(정지훈)는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kg 빼기 성공..20살때 몸무게ㅋㅋㅋ 방법은! 브이라이브에서 공개~ 링크는 바이오에"라며 "#Letit비 #서킷운동 #타바타운동 #맨몸운동"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It took me 3 months but I am finally at my debut weight. I share all my tips in my first V-LIVE content. link is in my bio!(3개월이나 걸렸는데 드디어 데뷔 때 체중이다. 첫 번째 V라이브 콘텐츠에서 모든 팁을 공유하려고 한다)"라는 멘트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10kg을 뺀 비가 확 달라진 얼굴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더욱 또렷해진 이목구비와 날렵한 턱선 등이 시선을 끌었고, 데뷔 시절 체중으로 돌아가 주목을 받았다.
앞서 비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에 개인 콘텐츠 채널을 오픈했고, 'let it 비'를 통해 홈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 16일 비의 개인 채널에는 'let it 비-비가 소개하는 홈트레이닝(지옥의 타바타 운동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비는 "여러분들에게 추천하는 운동이 타바타"라며 "20초 동안 아주 강력한 운동을 하고 10초를 쉬는 것이다. 근데 이거 하면 진짜 근육은 육포가 된다"고 밝혔다.
타바타는 짧은 시간안에 고강도 운동을 반복하는 서킷트레이닝이다. 비는 20초간 운동하고 10초간 휴식을 취하며, 7가지 동작으로 반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점프 스쿼트, 버피, 덤블 싱글 암 컬, 마운틴 클라임버, 라인 바디웨이트 슈퍼맨, 오버헤드 웨이티드 시트 업 등을 선보였다.
비는 "저는 앞으로 60회를 할 건데, 여러분들은 10~20회 정도가 적당하다"며 본격적으로 타바타 운동에 돌입했다.
그러나 점점 체력이 소진된 비는 "여러분 나만 죽는 거 아니야, 다 같이 죽는거야"라며 "잘못 선택한 거 같다. 지금 말이 없어지는데 (운동하다보면) 다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비는 마지막에 상의를 탈의한 뒤, 다양한 운동으로 만든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기도 했다.
비는 "오랜만에 홈트레이닝을 가르쳐 드리기 위해 해봤는데, 요즘 헬스장에 못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면 좋겠다"며 "(다음 화에서는) 제가 식단을 어떻게 하는지, 왜 먹으면서 운동하라고 하는지 알려드리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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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 SNS, 'let it 비' 채널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