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측 간통커플 출연 논란에 "의뢰인 통편집" (전문)[공식입장]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4.17 18: 52

MBC ‘구해줘 홈즈’ 측이 일반인 출연자 불륜 논란에 관해 편집을 약속했다. 
‘구해줘 홈즈’ 제작진은 17일 공식 홈페이지에 “프로그램 특성상 의뢰인이 찾는 매물은 다각도로 검증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그 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많은 고민 끝에 저희 제작진은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을 모두 편집해 시청자들께서 불편함 없이 ‘구해줘 홈즈’를 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방송 말미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는데 결혼을 앞두 예비 신혼부부가 나왔다. 가수 송가인과 배우 김기방이 이들의 신혼집을 알아봐 주기로 했는데 방송 이후 이들이 불륜을 저지른 간통 커플이라는 폭로글이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남긴 이는 2017년 남편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을 결심했고 그 과정에서 내연녀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결국 상간 소송을 진행했는데 방송을 볼 아이가 상처 받을까 걱정 된다고 호소했다. 
다음은 ‘구해줘 홈즈’ 제작진 입장이다. 
오늘 이번 주 방송될 <구해줘 홈즈>의 의뢰인과 관련된 보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의뢰인이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신청하였고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프로그램 특성상 의뢰인이 찾는 매물은 다각도로 검증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그 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고민 끝에 저희 제작진은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을 모두 편집해 시청자들께서 불편함 없이 <구해줘 홈즈>를 보실 수 있도록 하는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앞으로도 시청자들께서 편안한 시청을 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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