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더킹: 영원의 군주’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이정진이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17일 방송된 ‘더킹’에서 이림(이정진 분)은 형사 정태을(김고은 분)에게 “마침내 내가 만파식적을 가졌다. 가졌으나 믿지 않는 내 아우에게서. 그래서 동생을 죽였다. 모든 날이 허락된 내 아우는 세상을 손에 쥐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라고 자신이 이호(권율 분)을 죽였다고 털어놨다.
과거 그는 “그 검 내려 놓으세요. 이건 역모입니다”라고 말하는 이호 황제에게 “폐하께는 고작 역모이지만 저한테는 더 큰 걸 얻고자 하는 검이다. 저는 그 천벌을 내리는 자가 되려는 거다. 신이 인간을 만들었다는 건 틀렸어. 나약한 인간이 신을 만든 것”이라고 맞섰다.
결국 이림은 이호 황제를 죽였고 만파식적을 손에 쥐었다. 하지만 어린 이곤이 나타나 그를 막아섰다. 이림은 어린 조카를 무시했지만 이곤은 무거운 칼을 들어 이림이 들고 있던 만파식적을 둘로 쪼개었다.
분노한 이림은 이곤을 죽이려고 했지만 경찰특공대가 들이닥쳤다. 결국 그는 황제 살인 혐의로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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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