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하원미, 美 대저택 수영장서 행복 근황 "자택대피령 속 소중함 느껴" [★SHOT!]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4.17 22: 5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 아내 하원미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 근황을 전했다.
하원미 씨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택대피령 한달이 훌쩍 지나가고. 내가 아니 우리 가족이 느낀 점은 사실 매년 이맘 때가 우리 가족에겐 가장 바쁠 때다. 하지만 올해는 정말 오롯이 우리끼리, 우리 안에서 서로에게 집중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라 또 다른 소중함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하원미 씨는 오랜 시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느낀 소회를 밝혔다. 그는 "죽일 듯이 싸우고 미워하다가 또 한없이 사랑하고 이해하고 감사하며 똘똘 뭉쳐 합심하게 되는.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는 시간인 거 같다"며 "바빠서 돌아보지 못했던 서로에게 한번 더 마음 쓸 수 있게 되고. 평소 안 맞았지만 적당히 넘어갔던 일들. 오해들. 다시 한 번 꺼내 덧났던 상처를 바로 치료하는 시간들. 어쩌면 인생에서 꼭 있어야 하는 순간들"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하원미 씨는 "물론 답답하고 할수 없는 일이 많고 소중한 것을 잃어 버리는 일이 생기는 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잘 활용해서 더 밝고 건강한 미래를 꿈꿔보는 것을 희망해본다. 다들 힘내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하원미 씨는 수영장이 있는 대저택에서 가족들과 보낸 일상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추신수 하원미 부부는 자녀들과 함께 풀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15일 자택에서 코로나19 항체 검사에 참여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하원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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