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집콕’ 일상을 공개했다.
혜리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요즘 다들 뭐 하고 지내세요? 혜리의 집콕 토크+컬러링북’이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을 올렸다.
10분 가량의 영상 속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집콕’ 일상을 보내고 있는 혜리의 모습이 담겼다.
혜리는 자신의 여동생과 함께 컬러링북을 하며 힐링하고 있다. 조금 더 쉬운 그림에 색칠을 하려는 듯 뒤적거리지만 시작부터 끝판왕이 등장했고, 혜리는 “며칠 동안 해야 다 칠할 수 있을까”라며 도전 의식을 불태웠다.
혜리의 여동생은 “언니가 예전에 마라톤 1등해서 포스터 물감 타왔는데, 아껴 쓰다가 굳어버려서 쓰지도 못하지 않았느냐”고 추억을 꺼냈다. 혜리는 “아끼다 똥된다는 말이 실화였다”고 웃었다.
혜리는 “요즘 다들 어쩌면 강제 집순이, 집돌이가 되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있을텐데 뭐하시는지, 뭐 해야 하는지 알려달라”며 자신의 일상도 공유했다. 혜리는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던가, 책을 본다던가의 시간이 충분할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혜리는 해외 드라마, 웹툰 등 추천 받은 작품을 보고 있다는 근황도 전했다. 또한 혜리는 유튜브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도 밝히며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이와 함께 혜리의 집에서 찍은 일몰도 공개됐다. 혜리의 집은 석촌호수가 훤하게 보이는 뷰를 자랑했다. 고층에 자리잡은 혜리의 집은 ‘뷰 맛집’, ‘일몰 맛집’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혜리는 “구독자들이 평소에 뭘하는지 궁금했다. 혹시나 무기력하게 있지는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관리 철저히 하면 미리 예방 잘할 수 있다고 하더라. 맛있는 음식 꼭 잘 챙겨 드시고 가벼운 운동도 하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혜리의 유튜브 채널은 약 6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