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힙아', 컴필레이션 단체곡 '오리지날' 작업기 공개..아재 래퍼 열정 폭발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4.18 10: 15

‘2020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의 하이라이트인 단체곡 ‘오리지날’이 곧 베일을 벗는다. 
지난 17일 방송된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이하 ’너힙아‘)에서는 대망의 프로젝트 ‘2020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의 단체곡 작업기가 그려졌다. 프로듀서 팔로알토와 함께 가사작성과 녹음을 진행, 힙합을 향한 아재 래퍼들의 순수한 열정과 진정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재 래퍼들은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라는 주제로 단체곡 가사 작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힙합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선뜻 명쾌하게 답이 서지 않았기에 친구, 멘토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홀로 사색하는 등 가사의 영감을 얻으려 노력했다. 

그 중 힙합을 처음 시작했던 모교를 찾아간 배치기 탁은 막막하게 여겨지던 작업에 방향을 캐치했고 더블케이는 존경하는 래퍼 션이슬로우(Sean2Slow)를 통해 생각을 정리했다. 가사를 준비하면서 힙합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자신의 음악 컬러를 재확인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힙합 팬들의 마음을 벅차오르게 만들었다. 
이어 팔로알토가 지명한 배치기 무웅과 45RPM 이현배가 각각 단체곡 VERSE1, VERSE2의 첫 주자로 나서면서 릴레이 형식으로 다음 주자들이 줄지어 선정됐다. 
단체곡 정식명은 ‘오리지날’로 확정됐고, 녹음 작업은 팔로알토의 프로듀싱 하에 유쾌하게 진행됐다. 빠르고 스킬 풀한 랩부터 리듬감이 느껴지는 랩까지 다양한 스타일들의 랩이 한 비트 속에서 어우러졌다. 무엇보다 힙합에 대해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그들의 가사가 단체곡 ‘오리지날’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이처럼 ‘너힙아’는 컴필레이션 앨범의 하이라이트 단체곡까지 마무리 지으며 컴필레이션 앨범 프로젝트를 완성해갔다. 오는 24일 방송에서는 단체곡 ‘오리지날’ 무대가 공개되며 25일 정오에는 ‘2020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이 발매될 예정으로 힙합 팬들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아재 래퍼들의 ‘2020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 프로젝트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는 24일 밤 11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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