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언급할까..오늘(18일) 불화 폭로→이혼소송 8개월만 첫 공식석상[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4.18 11: 40

배우 구혜선이 남편인 배우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한 지 8개월여 만에 첫 공식석상에 나선다. 이혼 소송 중인 안재현을 언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구혜선은 오늘(1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진산갤러리에서 열리는 ‘항해-다시 또 다시’ 초대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 당초 기자간담회는 지난 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18일로 미뤄졌다. 
구혜선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지난해 7월 신간 발매 기념 인터뷰 이후 8개월여 만이다. 특히 구혜선이 안재현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여는 기자간담회라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배우 구혜선이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그간 잡지, 방송 등을 통해 인터뷰를 하고 이혼 관련 심경을 밝히기도 했지만, 정식으로 공식석상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
앞서 구혜선은 신간 인터뷰 후 다음 달인 8월 자신의 SNS을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했다. 구혜선은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라고 전한 후 연이어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이후 구혜선, 안재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구혜선은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며 여자 문제 등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면서 파장이 커졌다. 결국 침묵하던 안재현이 결국 이혼소송 카드를 빼들었고 두 사람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안재현은 지난해 9월 이혼소장을 접수했고, 구혜선 측도 9월 24일 안재현을 상대로 이혼소송의 반소를 제기해 소송이 진행 중이다.
배우 구혜선이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된 '2019 M2 X GENIE MUSIC AWARDS(2019 MGMA)'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그 뒤 구혜선은 SNS에서 안재현 관련 글을 모두 삭제했고 안재현과의 이혼 소송을 이어가고 있지만 에세이 출간, 전시회 등 개인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안재현과의 이혼 갈등에 대한 인터뷰에서 “악몽을 꾼 것 같다”며 “마음을 많이 썼던 것에 대한 배신감이 크게 올라와서 증오심이 컸던 것 같다. 그때 당시에는 그게 아무것도 필요 없었다. 물불을 안 가렸던 것 같다”라고 심경을 털어놓았던 바. 
방송, 잡지 등에서 안재현과의 이혼 갈등에 대해 스스럼없이 얘기했던 구혜선. 오늘(18일) 초대전 기자간담회에서도 안재현을 언급할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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