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이혼 소송 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진산갤러리에서 구혜선의 두 번째 초대전 ‘항해-다시 또 다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구혜선이 참석했다. 당초 이 기자간담회는 지난 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8일로 미뤄졌다. 진산갤러리 측은 “구혜선 작가의 공식적인 활동이 거의 없는 현 시점에 잠깐이나마 기자 분들과 팬 분들을 만날 수 있는 되지 않을까 하여 간단하게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구혜선의 공식 석상은 지난해 8월 남편 안재현과 이혼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이후 처음이다. 구혜선은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 합니다”라며 이혼 갈등을 빚고 있음을 밝혔다.
이혼 소송 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선 구혜선은 “많이 오지 않으실거라고 생각했다. 많이 와주셔서 놀라기도 했고 감사하다”며 “11kg가 빠졌다. 아침만 먹고 운동하면서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혜선은 “스스로는 건강미가 넘친다고 생각하고 좋았는데, 살찌니까 무릎이 아프더라”며 “새로운 모습으로 뵙고 싶은 마음에 운동도 하며 다이어트 보조제도 먹었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의 두 번째 초대전 ‘항해-다시 또 다시’는 오는 30일까지 진산갤러리에서 열린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