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대형 사고를 쳐 박시은의 역대급 분노를 불렀다.
2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시은의 분노를 자아낸 진태현의 대형사고(?) 현장이 공개된다.
치과 검진 후 ‘젤리 금지령’이 내려진 진태현은 텅 빈 젤리 창고 앞을 서성대며 불안 증세를 보였다. 결국 심각한 ‘젤리 금단 현상’에 시달리던 진태현은 박시은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직접 간식 만들기에 나섰다. 각종 칼로리 폭탄 재료들에 이어 대형 가마솥까지 등장하자 MC들은 “또 일 저지른다”라며 갖가지 추측을 내놨다.
간식의 정체에 궁금증이 모아지는 가운데, 진태현은 온갖 재료를 그대로 쏟아붓는 등 엉터리 레시피로 요리에 나섰다. 이어 재료들이 사방으로 튀는 돌발 상황이 발생, 순식간에 쑥대밭이 된 집안에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잠시 후, 장모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박시은은 눈앞에 펼쳐진 난장판에 한순간에 싸늘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박시은은 진태현을 향해 역대급 분노를 표출했고,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진짜 무섭다”, “’동상이몽’ 한 이후 제일 화난 것 같다”라며 진태현을 걱정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시은과 함께 집에 방문한 장모님은 급 싸늘해진 분위기에 딸과 사위의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장모님을 사이에 두고 못 가게 붙잡는 진태현과 보내려는 박시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펼쳐져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