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 (여자)아이들 1위 3관왕..이찬원x영탁x에이핑크x크래비티 '풍성'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4.18 16: 41

(여자)아이들이 있지, 엠씨더맥스를 누르고 ‘쇼 음악중심’ 1위 트로피를 번쩍 들었다. 
18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오마이갓'의 (여자)아이들이 4월 3째 주 1위를 따냈다. ‘처음처럼’의 엠씨더맥스, ‘워너비’의 있지를 꺾고 음악 방송 3관왕에 올랐다. 이들은 폴짝폴짝 뛰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여자)아이들의 신곡 ‘오마이갓’은 ‘거부', '혼란', '인정', '당당함'의 감정을 겪으며 현실과의 부딪침을 통해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Urban Hiphop 장르의 곡이다. 

1년 3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에이핑크는 관록의 걸그룹다웠다. 남주, 은지, 초롱은 에이핑크 주지롱으로 뭉쳐 ‘비 마이셀프’ 유닛 무대를 상큼하게 펼쳤다. 보미, 하영, 나은은 에이핑크 YOS로 ‘러브 이즈 블라인드’ 유닛 무대를 완성했다. 
완전체 무대는 시너지가 폭발했다. 에이핑크의 타이틀 곡 ‘덤더럼(Dumhdurum)’은 '떠난 사랑 앞에 덤덤한 마음'을 색다르게 표현한 노래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훅의 신스 리드가 특징이다. 특히 스패니시(Spanish)에 동양풍이 가미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미스터트롯’의 주인공들이 차례로 ‘쇼 음악중심’을 접수했다. 3등 이찬원은 ‘진또배기’로, 2등 영탁은 ‘찐이야’로 각기 다른 흥을 자아냈다. 장르를 뛰어넘어 전 세대의 음악적 화합을 이루는 무대는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가 야심 차게 내놓은 신인 크래비티는 멋지게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타이틀곡 ‘Break all the Rules’와 몬스타엑스 주헌이 선물한 서브 타이틀곡 ‘점퍼’로 음악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것. 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은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스텔라장은 믿고 보는 음색 여신 타이틀을 확고히했다. 신곡 ‘빌런’은 원하든 원치 않든 필연적으로 갖게 되는 인간의 양면성과 다양성을 ‘빌런’이라는 키워드를 빌려 위트 있게 풀어낸 곡. 스텔라장 특유의 음색과 화려해진 퍼포먼스가 시너지 효과를 냈다. 
원어스는 ‘쉽게 쓰여진 노래’로 대세 아이돌 대열에 들어섰다. 이 곡은 휘파람 테마와 리드미컬한 바운스로 듣는 순간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이별의 수많은 감정을 가사에 담아냈으며, 처연하도록 슬프지만 이별이 끝이 아닌 시작임을 경쾌한 뭄바톤 리듬으로 이중적이게 표현했다.
교복 의상으로 화사한 매력을 더한 MCND는 신곡 ‘떠’로 음악 팬들의 눈도장을 다시 한번 ‘쿵’ 찍었다. 통통 튀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개인에서 유닛, 단체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안방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신예 보이그룹 TOO도 마찬가지. 동양의 무예를 살린 매혹적인 춤선과 강렬한 카리스마가 조화를 이루는 댄스 퍼포먼스로 음악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들의 타이틀곡 '매그놀리아'는 트랩과 유로팝이 믹스된 강렬한 댄스곡이다. 
성국은 오프닝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신곡 ‘Rain Flower’는 이별 후의 아련한 기억과 추억들을 비에 젖은 꽃에 빗대어 그려낸 팝 발라드 곡이다. 현악기 선율과 만난 더욱 짙어진 성국의 애절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이들 외에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준 , 동훈 , 찬 , 흰 ,  하진, 시그니처, Surple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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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 음악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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