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김고은, 갑자기 포옹한 이민호에 "이 반만 미친새끼" 경찰서 연행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4.18 22: 16

'더킹' 김고은이 평행세계를 언급하는 이민호를 경찰서로 데려갔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정지현, 제작 화앤담픽쳐스) 2회에서는 이곤(이민호 분)이 대한민국에 도착해 정태을(김고은 분)을 포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태을은 "당신 뭐야! 미쳤어? 신분증 안 보여? 경찰한테 뭐 한 거냐?"라고 소리쳤고, 이곤은 ""인사! 반가워서. 자넨 이렇게 우주 넘어에 있었군. 정말 존재하고 있었어. 25년 동안 여전히 경위고?"라며 "오랫동안 봐왔다. 자넨 안 믿을 거 알지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곤은 "현 상황만 간단히 설명하면, 난 대한제국의 황제고, 차원의 공간을 넘어 이곳에 왔다. 잠시 당황스러웠으나 찬찬히 다시 생각해보니 아마도 이곳은 평생세계인 것 같다"며 "이 세계는 황제가 아니라 여왕이 통치하는 모양이군. 꽤 사랑받는 모양이다. 자네의 군주에게 날 안내하라"고 말했다.
정태을은 "내가 무슨 수로 널 안내하니? 티켓팅 하라"고 했고, "그러니까 선생님께서는 평생세계에서 오는 길인데 거기 대한제국 황제인데, 오는 길에 번개가 쳤는데, 저 말은 정7품이라는 거냐?"라며 어이없다는 듯 바라봤다.
이곤은 "평행세계에서 막힌 모양이다"라고 했고, 정태을은 "뭐지? 이 반만 미친새끼는"이라며 이곤을 경찰서로 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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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킹-영원의 군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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