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박해준이 김희애를 자극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에서는 방범이 뚫린 지선우(김희애)를 걱정하는 척 자극하는 이태오(박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우는 안전하다는 방범 대원의 말에도 신경을 곤두세웠다. 깨진 유리를 치우고 있을 때, 누군가가 초인종을 눌렀고, 그는 다름아닌 이태오였다. 이준영의 전화를 받고 간 것.
이태오는 이준영의 상태를 체크한 뒤 유리가 깨진 곳을 보수했다. 이태오는 “미안해할 것 없다. 도울 일 있으면 전화하라. 당분간 준영이 우리 집에 보내는 게 어떠냐. 보안도 안되는 집 어떻게 믿느냐”고 말했고, 지선우는 “아무 문제 없이 잘 살았다. 걱정 안해도 된다”고 기싸움을 벌였다.
집에 돌아온 이태오는 여다경(한소희)에게 “잠깐 준영이를 보고 왔다”고 말했다. 이에 여다경은 싸늘한 눈빛으로 변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