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매니저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일일 매니저 체험을 마친 이영자가 매니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난주에 이어 전현무 매니저로 나선 이영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자는 식사를 마친 전현무에게 가글과 도라지, 프로폴리스를 챙겨줬고 메이크업도 직접해주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밥을 먹고 난 뒤 두 사람은 밖으로 나왔고 '선을 넘는 녀석들' 촬영에 함께한 김인권은 두 사람을 보며 어떤 관계냐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연예인과 매니저다. 우리 둘다 학을 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바탕 웃은 뒤 전현무는 촬영을 이어갔고 이영자는 전현무 모습을 모니터링을 했다.
전현무는 잠시 쉬는 시간에 이영자를 찾았고 이영자는 "매니저라 그런가. 나 너밖에 안 보여"라며 꼼꼼하게 전현무의 모습을 체크했고 매니저들에게 "내 배우만 보여. 너무 신기해. 원래 이런 거냐"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우리 매니저도 이럴까? 눈물 난다. 좀 잘해줄 걸"이라며 아쉬워했다.
이영자가 매니저 체험에 푹 빠져있는 동안 촬영이 끝났고 전현무는 이영자에게 "맛집 가야 한다. 그것만 기다렸다"며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두 사람은 맛집에 도착했고 전현무는 "이영자 맛집을 이영자와 오는 구나. 책쓴 저자와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볏짚에서 초벌된 갈빗대가 나왔고 맛을 본 전현무는 이영자와 하이 파이브를 하며 "너무 맛있다. 이 맛에서 못 빠져나오겠다"라며 만족해했다. 음식을 맛본 뒤 두 사람은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영자는 "오늘 정말 많이 배웠다. 매니저 입장을 많이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도 저 역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우리가 벌써 3년 째다. 그런데 처음에 누나가 불편했다. 병재처럼. 한, 2~3개월 눈치보다 시간이 흘렀고 병재는 좀 오래갔다. 완전히 편해진 건 좀 오래 지나서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일일 매니저 체험을 마친 이영자는 "모든 매니저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매니저들이 없으면 대한민국에 연기자는 없을 거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진심을 전했고 이어 전참시에 나왔던 매니저들의 영상이 화면으로 나왔다. 매니저들의 모습이 등장하자 참견인들은 "정말 다들 기억 난다. 멋진 분들이다"라며 또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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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