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헤이지니가 직원들과 키즈 펜션으로 새로운 콘텐츠 촬영에 나섰다. 김소연은 반려견들로 다소 정신없는 출근길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코로나19로 외출 없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집콕 놀이' 2종을 선보이는 헤이지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당나귀 귀' 헤이지니는 가평 키즈 펜션을 방문했다. "직원들과 함께 촬영하러 왔다"는 헤이지니는 "간단한 재료로 상황극을 찍기로 했다"면서 거대 블록 젤리, 풍선과 초콜릿을 이용해 초콜릿 그릇을 만드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이어 헤이지니는 젤라틴과 설탕, 식용 색소, 거대 블록 몰드 등 거대 블록 젤리를 만들기 위한 재료부터 레시피를 낱낱이 선보였다. 또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 비하인드 모습들을 연달아 공개하면서 '프로 유튜버'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거대 블록 젤리 만들기 이후에는 초콜릿 그릇 만들기가 이어졌다. 헤이지니는 232만 구독자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 뒤에서 고생하는 제작진들의 노력을 보여주기도. 헤이지니는 먹음직스러운 초콜릿과 과일, 아이스크림 등을 이용해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바쁜 촬영 스케줄 탓에 식사도 거른 헤이지니 팀은 소시지와 삼겹살을 준비했다. 릴레이 촬영 후 첫 식사를 하게 된 헤이지니는 직원들과 꿀맛 같은 식사를 즐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헤이지니와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입사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700: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직원들은 "지니 님이 할머니가 돼서도 늙을 때까지 같이 오래 일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당나귀 귀' 김소연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출근길을 공개했다. 에스팀 사옥은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 것. 김소연은 테라스에서 직원들과 자신의 반려견 자랑을 시작했다.
이어 김소연은 "'프로 모델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게 어떻겠냐"면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펫코노미 사업을 언급했다. 김소연은 "열심히 해서 광고를 찍으면 그 수익으로 다른 유기 동물도 도와줄 수 있으니까 동물 친화적인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나귀 귀' 김소연은 개 모델이 되기 위한 행동 교정을 잡고자 수의자이자 트레이너 설채현을 찾았다. 설채현은 "최근 방송 활동을 하면서 소속사가 생겼다. 지금 내가 있는 회사의 위 회사 대표가 김소연이다. 왕 대표"라며 김소연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또한 설채현은 보호자와 소통이 가장 잘 된 개로 김소연의 반려견을 지목했다. 그는 "사진 찍을 때 보니까 항상 웃고 있다"며 치노, 코비 매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가장 좋은 보호자는 항상 같이 있는 보호자다"라는 명언을 남긴 설채현은 "피곤한 개가 행복한 개"라고 덧붙이기도.
'당나귀 귀' 김소연은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를 찾아 촬영에 도전했다. 본격적인 '개 모델 프로젝트'에 돌입한 김소연은 "프로필 사진을 찍은 후 반려동물 에이전트에 돌릴 예정"이라면서 "냉장고 광고에 코비가 앉아 있고 세탁기 광고에 치노가 나오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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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