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X김종국X이도현, 스파이였다..스파이 팀 최종 우승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4.19 18: 26

유재석, 김종국, 이도현이 속한 스파이팀이 최종 우승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로운과 이도현, 조세호, 노사연, 홍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가수 팀, 배우 팀, 개그맨 팀으로 나뉘어 선후배 레이스를 진행했다. 개그맨 팀은 유재석, 지석진, 양세찬이, 가수 팀에는 김종국과 하하가, 배우 팀에는 송지효, 이광수가 속한 가운데 가수 팀 게스트는 노사연과 홍진영, 배우 팀은 이도현과 로운, 개그맨 팀은 조세호가 등장했다.

멤버들에게는 상품 막대가 기본으로 2개씩 주어졌고, 미션마다 순위 및 서열별로 막대를 지급하며 최다 막대 보유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됐다. 단 팀 내 서열을 높이기 위해 막대를 사용해 연차 구입 가능하다는 룰이 추가됐다. 
첫 번째 게임은 시대별 인기곡 맞히기로, 멤버들은 먼저 2010년 1등곡 맞히기에 도전했다. 로운은 미쓰에이까지 맞혔지만 곡명을 몰랐고 가수팀이 'Bad Girl Good Girl' 제목을 맞히며 점수를 획득했다. 다음 2000년 3등곡 문제에서도 이도현이 DJ DOC를 말했지만 가수팀이 '런투유'를 맞혀 또 한 번 점수를 가져갔다. 
하지만 다음 2008년 1위곡 문제에서 이도현이 한 번에 원더걸스 'So Hot'을 맞히면서 기세를 가져갔고 마지막 1998년도 1위 문제에서 엄정화 '포이즌'을 맞히며 배우팀이 역전 우승했다. 개그맨팀은 최고참 유재석이 자주 집합을 하자 지석진이 연차를 샀지만 유재석 역시 연차를 샀고, 두 사람은 결국 막대를 탕진해 폭소케 했다.
다음 게임은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노래에 맞춰 주어진 키워드로 문장 끝말잇기였다. 게임 도중 양세찬은 '사랑은 내 여자친구'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고, 이어 이도현은 '내 여자친구는 세찬이형 여자친구' 등 엉뚱한 답들로 폭소케 했다. 또한 게임 울렁증이 있는 유재석은 연이은 오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미션장소로 이동하던 도중 멤버들은 스파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제작진은 "이번 레이스에는 각 팀에 한 명씩 스파이가 있다. 스파이 팀 포함해 4팀의 대결이다. 스파이들은 미션들이 진행되는 동안 몰래 스파이 도장을 찍었다. 스파이 도장이 찍힌 막대는 스파이팀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미션은 공수교대 숨바꼭질로, 수비팀은 3분 안에 숨고, 공격팀은 방울을 달고 10분간 수비팀을 찾아야 하는 게임. 아웃시키는 방법은 휴대폰으로 얼굴이나 이름표를 찍는 것이었다. 이때 처음으로 공개된 스파이는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모두가 숨은 틈을 타 막대에 도장을 찍었다. 
먼저 배우팀이 공격을 시작했고, 홍진영과 김종국을 만나 힘들게 아웃시켰다. 다음으로 개그맨 팀은 5명을 아웃시켰다. 그 가운데 배우팀에서는 로운이, 개그맨 팀에서는 유재석이 스파이로 의심받았다. 최종결과 스파이 팀이 88개로 가장 많은 막대를 획득했다.
멤버들은 스파이 검거를 위해 투표를 했다.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로운과 하하, 유재석이 판정대에 올랐고, 로운은 스파이가 아니었다. 하하 역시 스파이가 아니었고, 유재석만 검거에 성공해 스파이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스파이는 유재석과 이도현, 김종국이었다. /mk324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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