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5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고우림부터 현정화, 황인선, 이한위가 가왕의 자리에 도전했다.
19일인 오늘 방송된 MBC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주윤발의 5연승에 도전했다.
장기집권기로 들어선 주윤발이 5연승까지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 가운데, 1라운드 대결로 민요와 야수의 무대가 꾸며졌다.
두 사람은 전율이 휘몰아치는 무대를 꾸미며 마성의 무대로 판정단들을 취하게 만들었다. 안방 1열에서 시청하는 클래식 무대였다. 두 사람의 완벽한 하모니가 가슴을 설레게 했으며 깊은 울림으로 벅찬 감동을 전한 두 사람이었다.
모두 "무대는 멋있지만 한 명은 너무 억울하겠다"며 고퀄리니 음악무대에 "브라보"를 외쳤다. 성악 전공자인 카이는 "원곡 못지 않은 고퀄리니 하모니를 선보였다"며 놀라워했다.
역대가왕 '낭랑18세'였던 소찬휘는 야수 무대에 대해 "더 탄탄한 베이스가 있어, 또 듣고싶은 마음이 들었다"면서 "너무 멋있었다"고 평했다. 성악 전공자 카이는 "두 사람 너무 알만한 분들"이라면서 "성악전공자가 확실하다"고 했다.
김성주는 "두 사람의 대결은 한표차"라며 초박빙의 승부라 했다. 이어 가장 먼저 2라운드에 진출할 승자를 공개, 바로 민요가 11대 10으로 승리했다. 극적인 승부끝에 민요는 2라운드에 진출했다.
모두가 궁금해한 매력적은 동굴저음의 야수의 정체를 공개했다. 야수는 준비한 솔로곡인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선곡했다. 중저음 보이스와 찰떡인 선곡이었다. 이때, 야수의 정체를 공개, 바로 '팬덤싱어2'에 출연했던 포레스텔라 베이스 고우림이었다.
고우림은 "이 전에 포레스텔레 멤버 강형호도 출연했는데, 지금처럼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에 카이는 "내가 정확히 아는 소리, 전세계에서도 흔치않은 1%로의 목소리"라면서"그 매력을 담기엔 무대가 좁았을 정도, 더불어 포레스텔라 팀이 음악을 열심히 하기에, 1라운드 탈락이 아쉽지만 더욱 더 성장에 밑거름이 될거라 확신한다"고 응원했다.
다음은 천칭자리와 전갈자리가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이별의 감성을 한 마음으로 전한 두 사람 무대가 시망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MC 김성주는 "정체를 맞히는 분 인정"이라면서 한 가지 힌트는 실제 두 사람 별자리가 같다며 전례없던 특급힌트를 전했다.
이어 천칭자리에 대해선 21인의 판정단 중에 딱 한 명만 무대 위로 올라 30초 동안 밀착 관찰타임 기회를 전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힌트를 찾지 못 했다. 신봉선은 "평창 올림픽 선수단복"고 말해 모두를 혼란스럽게 했다.
기다렸던 발표의 시간이 진행됐다. 두번째로 2라운드에 진출할 주인공을 공개, 바로 전갈자리가 15대 6으로 승리했다. 모두가 궁금해할 천칭자리에 대해 MC 김성주는 "올림픽 스타, 대한민국 간판스타"라면서 "우리에게 추억을 많이 안겨준 올림픽과 관련한 인물"이라 말해 모두 궁금증을 자아냈다.
솔로곡을 열창 후 얼굴을 공개했다. 바로 한국 탁구의 전설,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현정화 선수였다. 탁구여제의 색다른 모습에 모두 반가워했다.
1985년 국개대표로 데뷔해 17세 어린 나이로 한국 탁구를 이끈 레전드였던 현정화는 1988년 선수들에게 지급된 올림픽 스카프를 기념으로 가지고 나왔다.
그러면서 출연한 특별한 이유에 대해 "국가대표 활약 당시 국민들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면서 "전 세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로 보내고 있는 국민들, 여러분들이 진정한 국가대표임을 말하기 위해 나왔다"며 국민들 응원에 보답하는 마음이라 전했다.
무엇보다 헤이즈의 '비가 오고 그래서'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강다니엘 팬이다"면서 "강다니엘이 헤이즈 노래르 좋아해 나도 자연스럽게 헤이즈 노래를 좋아하게 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1라운드 세번 째 대결로 짬짜면과 반반치킨이 무대를 꾸몄다. 이어 두 사람의 개인기를 선보였다. 짬짜면은 퍼포먼스 행위예술 개인기라면서 지하철 안내방송에 따라 온 몸으로 지하철 역을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이 분위기를 몰아 2라운드 진출자를 공개했다. 짬짜면이 14대 7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은 다재다능한 아이콘 반반치킨의 정체를 공개했다. 반반치킨의 정체는 바로 걸그룹부터 트로트까지 접수한 황인선이었다. 수많은 오디션으로 다져진 안정적인 무대가 판정단들을 사로 잡았다.
경연 프로그램 프로 참석러라는 황인선은 "이제 그만 도전해야할 것 같아, 데뷔 전 무용을 전공해 비교적 늦은 나이에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면서 "앨범준비 중인 트로트로 정착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로 007과 빵이 대결을 펼쳤다. 봄처럼 따뜻하게 하는 두 사람의 하모니였다. 깊이있는 감동을 전한 마지막 무대였다. 빵에대해서는 "30년이상 연기한 배우일 것, 연극무대부터 섰을 것 같다"고 했고, 007에 대해선 "실력파 가수가 확실"이라면서 "주윤발과 맞대결할 실력"이라 말했다.
추리를 도와줄 개인기 타임을 펼쳤다. 007은 터키의 노래를 부른다면서 "윤상은 꼭 알아야하는 분"이라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상은 "터키노래를 저렇게 부르는 사람은 내 주변에 없다"며 혼란스럽게 했다.
마지막 조 대결 결과를 발표했다. 007이 17대4라는 최다득표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빵의 정체를 공개했다. 바로 충무로 대표배우 이한위였다. 이한위는 목소리 하나로 잔잔하고 깊은 감동으로 무대를 꾸몄다. 감성표현이 남다른 이한위의 무대였다.
이한위는 앞으로의 꿈에 대해 "38년간 꾸준히 럭키했던 연기생활"이라면서 "앞으로 60세쯤 된 연기자지만, 구준하게 건강하게 연기하고 싶은 바람"이라 말해 감동을 안겼다. 진하게 우려낸 감성으로 진국같은 무대를 선물한 이한위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