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이 소개한 복팀의 매물이 승리한 가운데, 방송 전부터 논란의 중심이었던 불륜의혹의 예비 신혼부부의 모습은 통편집 되어 눈길을 끌었다. 최초로 의뢰인없이 진행된 매물 소개였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복팀이 매물소개에서 승리했다.
이날 예고편 만으로도 불륜의혹이 있던 의뢰인의 소개에 대해서 완전히 통편집이 된 채로 시작했다. 예고편이 공개되고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이들 예비부부가 내연관계였다는 폭로 글이 게재됐기 때문. 이에 ‘구해줘! 홈즈’ 측은 해당 회 차의 예고편 영상을 삭제한데 이어 의뢰인의 출연 분을 통째로 편집했다.
하지만 집 찾기는 편집 없이 공개됐다. 부부가 원하는 조건을 요약해 3억대 전셋집들이 소개된 것이다. 각각 복팀과 덕팀은 원하는 경기 남부지역에서 3억원 대 전셋집 찾기에 나섰다. 먼저 복팀 박나래와 송가인이 전세가 3억 8천의 매물1호를 찾았다. 예상을 뒤엎고 모든 조건에 충족했다.
다음은 적벽돌 매물2호 집안으로 들어갔다. 널찍한 크기의 테라스까지 개인공간이 있는 완벽한 사생활 보호 테라스였다. 1층만 누리는 테라스의 특권이라고. 게다가 대부분의 집안 물건들이 거의 다 기본옵션으로 제공이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을 하나씩 알아봤다. 화장실의 욕조마저 송가인의 취향을 저격했다. MC들도 "너무 좋아 할말이 없다"고 할 정도였다. 송가인은 "풀풀풀옵션이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게다가 무려 전세가 2억 천 만원이라 해 할말을 잃게 했다.
덕팀의 매물을 알아봤다. 노홍철과 김기방이 함께 나섰다. 덕팀의 매물1호는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해 의뢰인 직장과 근접했다. 게다가 클래식한 분위기의 순백집이었다.
본격적으로 방을 구경했다. 방이 3개지만 복층답지 않은 널직한 공간으로 마치 방이 1개 더 있는 듯한 느낌을 줬다. 게다가 사선 벽에 나무 데코로 따뜻한 감성까지 줬다. 두 사람은 "2층같은 복층"이라 설명했다. 가장 중요한 가격에 대해서는 5억 4천9백이라 말해 아쉬움을 남겼다.
복팀은 마지막 히든카드 매물3호를 소개했다. 유니크한 외관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문 열고 나서니 집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개천이 펼쳐졌다. 특대 사이즈 테라스까지 바비큐파티 전용장소로도 제격인 공간에 송가인도 웃음 꽃을 피웠다.
이때, 박나래는 2층도 있다면서 한눈에 보이는 거실과 테라스를 소개했다. 2층에는 비밀의 문도 있었다. 독립된 2층에 깔끔한 방이 한 눈에 사로 잡았다. 하지만 복팀은 마지막 매물로 2호집을 선택했으며 최종우승했다. 하지만 방송 전부터 논란이 되었던 예비부부 의뢰인의 모습은 방송 끝까지 비추지 않았으며, 사상최초로 의뢰인 없이 방송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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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홈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