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임메시' 임영웅 씨와 김호중 씨가 눈에 띄게 제일 잘하시더라고요". '뭉쳐야 찬다' CP가 2회에 걸쳐 '미스터트롯' 트롯맨들과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미스터트롯'의 트롯맨들로 구성된 트롯FC와 어쩌다FC가 맞붙었다. 화려한 무대를 벗어나 그라운드를 누비는 트롯맨들의 모습이 팬들과 시청자들을 모두 열광케 한 터. '뭉쳐야 찬다'를 기획한 JTBC 성치경 CP에게 직접 그 소감을 들어봤다.
성치경 CP는 20일 OSEN에 "'미스터트롯'이 하도 화제라 모두가 트롯맨들을 섭외하고 싶어한다. 다행히 저희가 조금 빨라 먼저 많은 분들을 섭외하는 데에 성공했다. 다른 예능과 다르게 저희 프로그램은 야외고 팀 스포츠 장르를 보여드리는 만큼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 2부에 걸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미스터트롯' 특집을 신경 써서 기획한 비화를 밝혔다.
그는 "어제(19일) 그 부분이 많이 나왔다"며 "잘 나온 것 같다. 선수들도 특히 열심히 했고 축구를 잘 하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도 많았다. 시청자 분들도 다른 프로그램 게스트로 봤을 때 느끼지 못한 열정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시지 않았을까 싶다"며 '미스터트롯' 특집이 2주 연속 시청률 10%를 돌파한 비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성치경 CP는 "임영웅 씨가 '임메시'라고 나올 정도로 잘했다. 김호중 씨도 잘했다. 두 사람이 확실히 트롯맨들 중에서 제일 잘하더라.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졌다"고 호평했다. 그는 "실력만 보면 두 사람 다 섭외하고 싶을 정도로 탐난다"며 "다만 안타깝게도 '뭉쳐야 찬다' 조건이 '스포츠 전설'이어야 해서 고정 출연은 성립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뭉쳐야 찬다'는 웹 예능 '뭉쳐야 찬다 외전-감독님이 보고계셔 오싹한 과외'(이하 '뭉쳐야 찬다 외전')를 통해 또 다른 도약을 준비 중이다. 성치경 CP는 "선수들이 의욕이 넘치지만 생업이 있어서 연습에 어려운 점이 많다. 실력 향상을 위해선 연습이 필요한데 그걸 과외라는 형식을 빌려서 웹예능으로 하고자 한다. 급속도로 단시간에 성과를 내긴 힘들겠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어쩌다FC에 성과가 나타나리라 본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