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스테파니 리(본명 이정아, 28)와 래퍼 로꼬(본명 권혁우, 32)가 연인 관계였지만 결별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한 발 늦은 열애보도 때문에 본의 아니게 연인 관계였던 것이 밝혀진 것이다.
스테파니 리의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는 20일 OSEN에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가진 것은 맞지만 최근 결별해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꼬의 소속사 AOMG도 같은 날 “로꼬와 스테파니 리가 최근 결별했다”며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열애설이 난 적도, 연인 사이로 알려진 적도 없었다. 물론 같이 있는 사진이 SNS에 퍼진 적도 없다. 그러나 이미 헤어진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열애설이 터져 소속사 차원에서 결별을 인정했고, 본의 아니게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까지 알려지게 됐다.
스테파니 리는 8회 아시아모델상시상식에서 CF모델상(2013)을 받으며 데뷔했다. 광고 위주로 활동하다가 2015년 방송된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에 출연하며 연기 분야에 발을 들였다.
모델 출신답게 178cm이라는 장신의 키를 자랑하는데 평소 스테파니 리는 “키가 작은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혀온 바 있다. 로꼬는 한 방송에서 “마마무 화사가 이상형”이라고 밝히면서도 “서구적인 여성에 매력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로꼬는 엠넷 서바이벌 예능 ‘쇼 미 더 머니’(2012)의 우승자다. 처음 시작할 때 참가해 수많은 언더그라운드 래퍼들과 경쟁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방송된 ‘쇼 미 더 머니4’에는 참가자가 아닌 프로듀서 자격으로 나왔다. 래퍼 박재범이 그의 전 소속사 계약 해지 위약금 2억 원을 물어주면서 현 소속사인 AOMG로 들어오게 됐다.
한편 지난해에도 열애설이 났다가 결별설로 마무리된 적이 있다. 가수 송유빈(23)과 걸그룹 네이처 김소희(26)의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던 것. 하지만 양측은 과거에 연인 사이였다면서 보도가 난 시점에는 이미 헤어진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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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테파니 리, 로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