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 故김홍석, 심정지로 19일 사망.."명복빈다" 애도 물결[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4.20 18: 47

중견배우 김홍석이 심정지로 별세한 가운데, 대중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연기자노동조합은 20일 “배우 김홍석이 지난 19일 오전 심정지로 사망했다”라고 알렸다. 고인은 평소 지병이 없었으며 자택에서 쓰러진채 발견돼 구급차가 출동했으나 심정지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김홍석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과 네티즌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만큼 “하늘에서는 편안하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하늘에서 건강하길”이라며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애도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제공

특히 고 김홍석은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며 연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이 크다.
KBS 제공
고 김홍석은 최근까지도 연예인 협동조합 이사로 참여해온 것은 물론, 드라마 제작 등을 준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 활동과 작품에 대한 애정이 컸고, 후배 양성에도 힘써왔던 것. 왕성한 활동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전해진 소식이라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고인은 지난 1977년 MBC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바 있으며, MBC ‘연애의 기초’, ‘한 지붕 세 가족’, ‘최후의 증인’, ‘내일은 잊으지’, 베스트셀러 극장 등에 출연했다. 
또 영화 ‘쫄병 수첩’, ‘제4 이노베이터’, ‘엄마 없는 하늘아래’ 등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고인은 슬하에 두 딸을 뒀으며,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1일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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