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77억의 사랑' CP "임영웅·영탁, 타 방송서 보지 못한 에피소드 대방출 예정" [인터뷰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4.21 10: 03

 '77억의 사랑'이 오는 27일 '미스터트롯' 임영웅과 영탁의 출연을 예고한 가운데, 황교진 CP가 12부작으로 종영하는 아쉬움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은 방송 말미 임영웅, 영탁이 게스트로 등장하는 1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당 예고편에 따르면, 임영웅과 영탁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전보다 최근 100배 정도 스케줄이 늘어났다고. 또한 임영웅은 수준급 저글링 실력을 뽐내며 숨겨진 재능을 선보이는가 하면, 영탁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던 과거를 고백하면서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이에 21일 오전 JTBC '77억의 사랑' 황교진 CP는 OSEN에 "이미 다른 방송에서 많이 보여줬던 개인적인 에피소드나 '미스터트롯' 관련된 이야기 이외에 청년이 되면서 겪어왔던 시간과 '미스터트롯'으로 알려지기 전까지의 시간들을 속시원하게 말씀해주셨다. 타 방송에서 보지 못한 이야기일 것"이라며 임영웅, 영탁의 남다른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또한 그는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는 노래처럼 '미스터트롯' 이전에도 여기저기에 많이 나오신 분이더라. MC인 신동엽과도 만났던 이야기가 있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JTBC '77억의 사랑'은 임영웅과 영탁이 출연하는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지난 2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종영하는 셈. 
이와 관련해 황교진 CP는 "짧은 기간이라 아쉽긴 하지만, 그동안 많은 주제를 다룰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코로나19라든지, 진짜로 공부를 많이 했던 신천지, n번방 등을 다루면서 시청자들이 좋은 반응 주셨던 것 같다. 다른 나라는 해당 사항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알 수 있어서 재밌었다는 피드백 때문에 좋은 주제를 다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시즌제 혹은 프로그램이 부활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그런 논의는 되고 있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JTBC '77억의 사랑'은 전 세계 인구 77억 명을 대표하는 세계 각국의 청춘 남녀가 국제커플들의 고민이나 사례를 통해 요즘 세대들의 연애와 결혼, 그리고 이성에 관한 생각과 문화를 함께 이야기하는 연애 토론 프로그램 .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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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77억의 사랑' 예고 영상 캡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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