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기성용 소속팀, 코로나19 여파로 급여 삭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4.21 16: 5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뛰는 기성용(마요르카)과 이강인(발렌시아)의 소속팀이 임금 삭감을 결정했다.
마요르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군 팀이 이번 시즌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연봉 15%를 삭감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구단들이 심각한 경제난을 겪으면서 고통을 나누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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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도 선수단의 급여를 줄이기로 했다. 
발렌시아는 이날 "1군 팀이 급여 삭감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모든 직원과 가족들을 보호하고 구단을 도왔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선수단의 이번 결정으로 일반 직원들은 임금을 보존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누적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은 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 6월께 리그 재개를 기대하고 있지만 불투명한 상황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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