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조작 없었다"..볼빨간사춘기, 김근태 '잘못' 확인→'법적조치 NO' 종결[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4.21 18: 40

 
"차트 조작은 없었다"
볼빨간사춘기 측의 말이 맞았다.

볼빨간사춘기의 소속사인 쇼파르뮤직 측은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국민의당 김근태 후보가 제기한 음원차트 조작 의혹은 사실이 아님을 상호 확인했다고 전했다.
쇼파르뮤직 측은 지난 20일 국민의당 김근태 후보와 만남을 가졌다고 알리며 "김 후보는 볼빨간사춘기가 가창한 특정 OST곡을 음원차트 조작의 근거로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OST는 아티스트가 섭외를 받아서 참여한 것으로서 쇼패르뮤직과 소속 아티스트 모두에게 저작인접권 및 마스터소유권, 홍보 및 마케팅 적인 권한 또한 전혀 없다. 이는 쇼파르뮤직 측이 증명했다. 이로써 쇼파르뮤직 측과 김 후보 양측은 음원차트 조작은 무관함을 상호 명확하게 확인했다.
쇼파르뮤직 측은 "김 후보는 언더마케팅 업체의 조작을 파헤치고자 하는 기자회견이 언론을 통하는 과정에서 조작의 주체가 아티스트 측에게 있다는 식으로 잘못 전달된 것에 유감의 뜻을 전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는 더는 진행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쇼파르 뮤직 측은 그러면서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은 누구도 어떠한 형태로든 음원차트 조작을 시도, 의뢰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음원차트 조작을 행하는 업체와 만나거나 연락을 한 적이 없고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공식 입장문 이후에도 제기되는 무분별한 악성 비방글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에 대하여 당사는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자료 수집을 통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악플러들에게 경고를 날렸다.
앞서 지난 8일 김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음원차트 조작에 동원된 다음과 멜론 해킹 아이디 목록을 갖고 있다며 가수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등의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가수들의 소속사는 일제히 '사실무관'을 주장하며 김 후보 측에 명확한 증거 제시나 사과를 요구했고, 쇼파르 뮤직 측 역시 김 후보에게 대해 사실관계 소명을 요구했던 바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측도 김 후보에 사과를 요구했으며 거론된 가수들의 팬들 역시 들고 일어난 상태다.
 
- 다음은 볼빨간사춘기 측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쇼파르뮤직입니다.
당사는 어제인 지난 20일 국민의당 김근태 후보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김 후보는 볼빨간사춘기가 가창한 특정 OST곡을 음원차트 조작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해당 OST는 아티스트가 섭외를 받아서 참여한 것으로서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모두에게 저작인접권 및 마스터소유권, 홍보 및 마케팅 적인 권한 또한 전혀 없음을 증명했습니다. 따라서 당사와 음원차트 조작은 무관함을 상호 명확하게 확인했습니다.
이에 김근태 후보는 언더마케팅 업체의 조작을 파헤치고자 하는 기자회견이 언론을 통하는 과정에서 조작의 주체가 아티스트 측에게 있다는 식으로 잘못 전달된 것에 유감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은 누구도 어떠한 형태로든 음원차트 조작을 시도, 의뢰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음원차트 조작을 행하는 업체와 만나거나 연락을 한 적이 없고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말씀드립니다.
김 후보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는 더는 진행시키지 않을 계획입니다. 이번 공식 입장문 이후에도 제기되는 무분별한 악성 비방글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에 대하여 당사는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자료 수집을 통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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