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가, 어떤 그룹인지, 스스로 증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킹덤'을 향한 관문, '로드 투 킹덤'에 임하는 그룹 원어스가 다부직 각오를 내놨다.
21일 오후 Mnet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로드 투 킹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박찬욱 CP, 조욱형 PD, 이병욱 PD, 이다희, 장성규가 참석했다.
'로드 투 킹덤' 제작발표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에 앞서, 출연진들의 포토타임이 진행됐다. 펜타곤,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더보이즈, 베리베리, 원어스, TOO는 사진 촬영에 임하며, 각자 '로드 투 킹덤'에 참가하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원어스는 "출연하게 돼 굉장히 영광이다. 리더가 없기 때문에 삼행시로 표현해보도록 하겠다. 원어스가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어떤 그룹인지, 스스로 증명해보도록 하겠다"고 센스 있는 각오를 전했다.
'로드 투 킹덤'은 그룹들이 직접 무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곧 참가자들의 음악적 역량을 가감 없이 보여주겠다는 뜻이다. 아직 큰 빛을 보지 못한 이들에게 그간 착실히 쌓아온 실력과 내공을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는 원어스가 '로드 투 킹덤'에서 펼칠 활약이 더욱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해 1월 데뷔한 원어스는 고작 활동 2년 차지만 작사, 작곡 등에 참여하며 '아티스트형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당당히 따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도 원어스의 특징이다. 앞서 원어스는 'LIGHT US' 'RAISE US' 'FLY WITH US' 등 'US' 3부작을 통해 다채로운 콘셉트를 선보였다. 북유럽 신화나 프랑스 속담을 차용하거나, 한글의 멋이 녹아난 민요풍 가사로 동양의 멋을 세련되게 소화하며 세계관을 확장해왔다. 데뷔 1년 2개월을 맞이한 지난 3월에는 '쉽게 쓰여진 노래'를 발매하며 '청량 아련' 콘셉트로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처럼 원어스는 이미 완성된 실력부터 도전에 대한 의지까지, 서바이벌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에 적합한 요소를 모두 갖췄다. 이들이 '로드 투 킹덤'에서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로드 투 킹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