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사람이 강성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21일에 방송된 KBS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 차은동(박하나)가 5년 복역을 하게 만든 사람이 강태인(고세원)이 아닌 최준혁(강성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가운데 오혜원(박영린)이 강태인의 아이를 낙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차은동은 한서주가 강태인에게 프러포즈 하기 위해 준비한 호텔방을 함께 갔다. 그때 최준혁이 차은동에게 전화를 걸어 강태인을 없애라고 명령했다. 최준혁은 "강태인이 널 교도소에서 나오지 못하게 막은 이유를 알아봐주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은동은 강태인에게 "한서주 오기 전에 말해라"라며 "추가 형량까지 날 교도소에서 못 나오게 한 사람이 정말 당신이냐. 마지막 기회다. 정말 당신이 한 거냐"라고 물었다.
최준혁은 한지훈에게 "강태인이 차은동이랑 명품관을 돌다가 호텔방으로 들어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한지훈은 호텔로 당장 달려왔다. 그때 강태인은 이창욱으로부터 향미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한서주를 버린 채 호텔을 뛰쳐 나왔다.
하지만 한지훈은 호텔 문 앞에 있는 강태인과 차은동을 목격했다. 두 사람을 보고 화가 난 한지훈은 "너 이렇게 살았냐. 이렇게 아무나 만났냐"라고 말했다. 이에 차은동은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면서 함부로 이야기뭘 하든 신경쓰지 마라"라고했다. 한지훈은 "더 이상 상처받을 짓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날 오혜원은 강태인이 홀로 있는 호텔을 찾았다. 오혜원은 "한서주 임신이라도 시키려고 그러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태인은 "넌 어떻게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냐. 정말 그 일이 아무렇지 않아 졌냐. 이런 여자를 지키려고 차은동 그 여자의 삶까지 망쳤다"라고 말했다.
강태인은 "내가 왜 한서주랑 결혼하려고 하는지 넌 모를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혜원은 "나 조금 있으면 중요한 수술 맡는다. 그러니까 당신이 최명희랑 얘기해서 그 징계 막아라. 내가 당신 아버지 살렸으니까 이번엔 당신이 날 도와라"라며 "내가 한회장한테 네가 왜 한서주랑 결혼하려고 하는지 말하면 다 끝난다" 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앞서 오혜원은 강태인의 아이를 임신했다. 최준혁은 오혜원에게 강태인의 아이를 지우고 오면 받아주겠다고 말했고 결국 오혜원은 강태인의 아이를 낙태했던 것.
한편, 이날 강태인을 만난 향미는 차은동을 찾아왔다. 향미는 "너한테 누명을 뒤집어 씌워서 네 출소를 막은 사람은 강태인이 아니라 최준혁이다"라며 "최준혁이 이걸 알면 날 죽일거다"라고 두려움에 떨었다. 이에 차은동은 "강태인이라고 말하고 시킨 것도 최준혁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향미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