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김세진이 아내 진혜지가 혈관질환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김세진 진혜지 부부의 혼인신고날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세진 진혜지 부부는 혼인신고를 마치고 병원을 방문했다. 김세진이 현역 시절 부상을 입은 어깨에 퇴행성 질환이 와서, 주사 치료를 받아야 했기 때문.
진혜지는 병원 치료를 받느라 지쳤을 김세진을 위해 직접 전복죽을 끓였다. 김세진은 진혜지에게 "오늘 고생만 시켜서 미안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진혜지는 "내가 병원 다니고 아플 때 해준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많이 해줬다"고 화답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김세진은 진혜지가 혈관질환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혔다. 김세진은 "만나고 3년 됐을 때 갑자기 혈행 질환이 왔다. 지금도 매일 혈액을 묽게 만들어주는 약을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등도 아프고 옆구리가 아프다고 하더라. 그리고 얼굴이 노랗게 된 채 숨을 못 쉬었다"며 "중환자실에 두 번인가 세 번인가 갔다. 혈액이 굳어서 뇌로 올라가거나 막히면 죽는다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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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