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함소원♥진화, 금빛하우스 이사..영탁→이찬원, 남승민 집들이(ft.임영웅)[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4.21 23: 56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드디어 이사를 마쳤다. 영탁과 정동원은 남승민의 첫 자취방을 방문했다.
21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김세진 진혜지 부부, 홍현희 제이쓴 부부, 함소원 진화 부부, 남승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세진과 진혜지는 혼인신고로 11년간 이어온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은 구청 안에 마련된 포토존을 발견했다. 진혜지는 사진을 찍으면서도 심드렁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세진과 진혜지는 정형외과를 찾았다. 김세진이 현역 시절 입은 부상의 후유증으로 어깨에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었다. 김세진의 주사 치료가 끝난 뒤, 두 사람은 곧바로 귀가했다.
진혜지는 주사 치료를 받느라 힘들었을 김세진을 위해 직접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메뉴는 전복죽이었다. 진혜지는 요리에 서툴지만, 정성을 다해서 음식을 준비했다. 
김세진은 전복죽을 먹으며, 진혜지에게 "오늘 고생만 시켜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진혜지는 "내가 병원 다니고 아플 때 해준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많이 해줬다"고 화답했다.
이와 관련, 김세진은 "(진혜지가) 만나고 3년 됐을 때 갑자기 혈행 질환이 왔다. 지금도 매일 혈액을 묽게 만들어주는 약을 먹는다. (어느 날) 등도 아프고 옆구리가 아프다고 하더라. 그리고 얼굴이 노랗게 된 채 숨을 못 쉬었다. 중환자실에 두 번인가 세 번인가 갔다. 혈액이 굳어서 뇌로 올라가거나 막히면 죽는다더라"고 털어놨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황재근, 손헌수와 함께 본격적인 벚굴 팔이에 나섰다. 저녁에는 벚굴 3첩 반상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 가운데 손헌수는 장영란이 이상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손헌수는 "(장영란은) 밝고 에너지를 준다. 그런데 결혼했지 않나. 그래서 조심스럽다. 장영란 씨 같은 분이 또 있을까? 있으면 무조건 결혼이다"고 말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장영란은 "(손헌수와) 스쳐서 인사한 적은 있는데 티를 낸 적이 없다. 내색도 없었다"며 "솔로였다면 일단 사귀어봤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소원은 시어머니와 함께 고기완자, 홍샤로우, 수육을 만들었다. 이때 돼지의 귀에 귓밥이 가득 차있어, 모두를 경악케 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귓밥을 제거했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함소원 진화 부부의 이삿날이었다. 함소원과 시어머니는 함께 가구점을 찾았다. 시어머니가 인테리어를 싹 해주기로 한 것. 새집 내부는 시어머니의 취향이 반영된 골드 포인트가 가득했다. 황금 인테리어의 정점은 화장실이었다. 화장실은 거울부터 샤워기, 타일까지 온통 금색이었다. 
함소원은 이사 소감으로 "기분 좋다. 혜정이도 더 큰 거실에서 놀 수 있고. 거기가 약간 농촌 느낌도 있다. 그런 생활 해봤으면 했다"고 밝혔다. 
남승민의 옥탑방살이가 공개됐다. 노지훈은 "(남승민이) 서울 스케줄이 늘면서 왔다 갔다 하기 편하게 방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남승민은 일어나자마자 급히 방을 치우기 시작했다. 손님 정동원, 영탁을 맞이하기 위해서였다.
영탁은 정동원과 함께 마트를 방문했다. 영탁은 첫 자취에 나선 남승민을 위해 휴지, 달걀, 참기름, 숭늉, 라면 등을 구매했다. 오랜 자취 경력을 자랑하는 영탁은 남승민의 집 곳곳을 살펴보고, 사온 물건들을 직접 정리하며 자취 팁을 알려줬다.
남승민은 영탁, 정동원과 함께 떡을 돌리기 시작했다. 세 사람은 주인 집부터 인근 철물점까지 방문했다. 특히 정동원과 남승민은 즉석 라이브를 펼치며 환심을 샀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세 사람은 떡을 먹으며 근황 토크를 가졌다. 최근 임영웅과 음악방송에 출연한 영탁은 "태어나서 처음 '음악중심'을 나가봤다. 되게 즐겁더라"고 전했다.
남승민은 영탁에게 작곡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영탁은 "떠오르는 걸 그때 바로 녹음해둬라. 프로그램 안 쓰고 제일 쉽게 할 수 있는 작곡"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니가 거기서 왜 나와'의 초안을 공개했다.
영탁은 남승민, 정동원을 데리고 인근 시장에 방문했다. 필요한 재료를 모두 사서 귀가한 세 사람은 옥상에서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이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침입자는 바로 이찬원이었다. 
임영웅의 영상통화도 이어졌다. 임영웅은 "필요한 거 있으면 사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남승민이 "공기청정기"라고 외쳤고, 임영웅은 안 들리는 척을 하며 손으로 화면을 가려 웃음을 자아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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