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프리랜서PD 김유진이 입장을 밝힐까. 그녀는 이원일 셰프의 예비 신부로서 인지도를 높였다. 하지만 현재 김유진 PD 본인은 물론, 남편이 될 이원일 셰프 역시 논란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평소 이원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예비 신부와의 투샷을 올리는 등 애정을 드러내왔던 바.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 측과 이원일 셰프 측 관계자들은 22일 오전 OSEN에 “김유진 PD 논란에 대해 현재 자세한 내용을 확인중”이라고만 말했다. 방송사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김 PD에게도 연락을 취해봤지만 전화를 일절 받지 않고 언론에 응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PD는 집단 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을 보면 A씨가 16세이던 지난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김유진PD를 포함한 다수에게 1시간 가량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적혀 있다.
방송에 자주 출연해 대중에 친숙해진 이 셰프가 프리랜서 김유진 PD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밝혀왔다. 두 사람은 예능에도 함께 출연하며 연애사를 공개 중.
이원일과 김유진은 2018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나 1년 반 정도 호감을 갖고 만났다고 한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쌓아가며 결혼을 결심했다고.
지난해 상견례를 마친 두 사람은 올 8월 결혼식을 목표로 예식을 준비하고 있던 와중에 돌연 ‘학폭’ 논란이 불거져 논란의 중심에 놓이게 됐다. 무엇보다 ‘설현 닮은꼴’로 이미지가 좋았던 그녀이기에 학폭 논란은 혼란을 가중시킨다.
학폭의 저연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추세라는 점에서 청소년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무엇보다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이 뒤따른다는 의식을 심어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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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원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