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연습생 펭수가 제대로 일냈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펭수가 가수까지 도전한 것에 이어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기 때문.
22일 오전 펭수 EBS 펭수 측은 OSEN에 "그 누구도 1위를 예상하지 못했었다. 다들 놀라서 당황한 상태다.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1위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펭수 측은 "우리가 먼저 타이거JK에게 컬래버레이션 제안을 했다. 힙합계에서는 워낙 상징적인 분이셔서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펭수는 지난 21일 오후 세계 펭귄의 날인 4월 25일을 기념해 첫 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빌보드 프로젝트 Vol.1'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펭수로 하겠습니다'로 타이거JK와 비비, 비지가 힘을 보탰다. 해당 음원 수익은 환경 단체에 기부될 예정으로 알려져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특히 펭수 측은 "힙합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도 도전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지금 여러가지 장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계획이 없는 게 계획"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렇다면 펭수는 앨범명처럼 빌보드 진출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을까.
펭수 측은 "펭수는 슈퍼스타의 꿈을 안고 EBS에 찾아와 EBS 연습생이 됐다. 워낙 큰 꿈을 갖고 있는 친구라서 '슈퍼스타를 위해 빌보드 진출을 해보자'라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꼭 빌보드만이 최종 목표는 아니다. 펭수의 여러가지 꿈 중 하나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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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