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불청' 곽진영 "악플 때문에 더 이상 숨어지내지 않을 것"(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4.22 11: 05

 '불타는 청춘'에 3년만에 곽진영이 돌아왔다. 김치 사업가로 돌아온 곽진영은 변함없는 입담과 끼 그리고 악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으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 
곽진영은 22일 OSEN과 인터뷰에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20년 넘게 악플에 시달리면서 조용히 살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며 "하지만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불러주시는 곳이 있어서 출연했다. '불청'은 예전 제가 출연했을 당시의 멤버들이 남아있어서 편하게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곽진영은 지난 21일 방영된 '불타는 청춘'에서 악플과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고백했다. 그는 "20년 동안 성형 얘기가 따라다녀, 곽진영 검색하면 성형중독이 뜬다"면서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친 것도 아닌데 내가 죽을 만큼 잘못했을 까 싶어, 댓글에 시달릴 까봐 방송에 나오기 싫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불청' 방송화면

이어 그는 "지금 내 삶이 제일 행복하다 , 엄마와 함께 안정을 찾았다"면서 "엄마가 없으면 어떡하지 두려움은 생긴다"고 말해 어머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불청' 방송화면
현재 곽진영은 여수에서 갓김치 사업을 하며 건실한 사업가로 성장하고 있다. 곽진영은 "지금은 내 브랜드를 가진 사업가로 열심히 살고 있다"며 "지난 시간 오랫동안 악플에 시달렸던 만큼 앞으로 달리는 악플에 대해서는 참지 않을 것이다. 성형이 잘 된사람은 칭찬받고 성형이 잘 되지 않은 사람은 악플을 받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나 역시도 성형 수술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고 마음이 아팠다. 악플 때문에 숨어지내지 않을 것이다"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곽진영은 여수시의 홍보 대사로서 새로운 앨범도 낼 예정이다. 그는 "'여수 돌산 갓김치'라는 제목으로 트로트 곡을 발매한다"며 "제가 직접 작사를 했지만 가수 이름은 갓진영이다. 사업도 하지만 엔터테이너로서도 편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에서 사업가로 돌아온 곽진영이 이뤄낼 밝은 미래가 기대를 모은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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