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GOT7/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이 화려한 입담과 함께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신곡 'NOT BY THE MOON'으로 컴백한 그룹 갓세븐이 출연했다.
갓세븐은 지난 20일 새 미니앨범 'DYE'(다이)로 컴백했다. 갓세븐은 컴백 초반부터 각종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대세돌'의 위상을 증명했다.
타이틀곡 'NOT BY THE MOON' 뮤직비디오는 22일 오전 기준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DYE'는 21일 정오 기준 해외 41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하며 그룹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해당 음반은 21일 오후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랭크됐다.
발매 당일(20일)과 21일자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 차트의 음반 일간 차트와 가온 차트 리테일 앨범 일간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국내외 고른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타이틀곡 ‘NOT BY THE MOON’은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을 담당한 곡으로,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감성적인 멜로디에 담아 듣는 이들의 감성을 물들이고 있다.
갓세븐은 “곡을 고를 때 블라인드로 진행해서 박진영 PD님이 만든 것인지 몰랐다”라며 “보통 가이드를 직접 하시는데 다른 사람이 했더라. 다 듣고 나서 박진영 PD님이 만든 것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겸은 “박진영 PD님이 만든 것을 알았어도 공정하게 진행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갓세븐은 왕자 같은 고혹적인 콘셉트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진영은 “찍고나니 왕자 같아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연차에 맞게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가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DJ김신영은 "데뷔 7년차가 된 것을 실감하냐"고 물었다. 마크는 "커진 대기실로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JB는 "셀럽파이브는 신인 대기실 쓰셨냐"고 물었고, 김신영은 "저희는 음악프로 PD님이 오시는게 아니라 CP님이 오신다. 송은이 씨에게 누나라고 한다"며 "송은이 씨는 '힘드니까 3번만 찍자'고 하신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반면 유겸은 요즘 후배들을 보면 드는 생각들에 대해 묻자 "저는 볼 때마다 일단 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생각을 하고 후배분들이 우리를 보면서 '저렇게 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신영은 '질문 몰아주기' 코너에서 갓세븐에게 "솔직히 다른 그룹의 노래가 탐난 적이 있냐"고 질문을 던졌다. 진영은 "저는 우리 갓세븐이 신나는 곡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2PM의 '미친거 아니야?'가 탐났었다"고 밝혔다.
이에 갓세븐 멤버들은 "왜 같은 소속사 선배들을 고르냐"고 장난을 쳤다. 그러자 진영은 "다른 그룹에서 고르자면 그 분들이 굉장히 멋있었다. NCT U의 BOSS가 탐났었다"고 고백했다.
갓세븐은 유닛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갓세븐은 JJ프로젝트, 저스투 유닛이 있다. 잭슨은 유닛을 하고 싶은 멤버가 있냐고 묻자 "진짜 하게 되면 영재, 진영, 재범 4J프로젝트를 하고 싶다. 한명으로 하면 재범이다. 뭔가 재범이 형과 팝이랑 알앤비가 섞인, 수트 입고 춤 출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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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