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5월 11일 새 미니앨범 ‘FANTASIA X(판타지아 엑스)’로 7개월 만에 국내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의 인기가 시간이 흐를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는 지난 15일 일본 싱글 ‘Wish on the same sky(위시 온 더 샘 스카이)’를 발매했다. 새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몬스타엑스 표 미디엄 발라드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멜로디와 보컬을 느낄 수 있는 트랙이다. 이외에도 몬스타엑스의 ‘'FOLLOW' : FIND YOU('팔로우': 파인드 유)’ 타이틀곡 ‘FOLLOW’의 일본 버전이 수록돼 있다.
몬스타엑스는 해당 앨범으로 일본 타워레코드, 오리콘, 라인뮤직 차트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타워레코드 데일리 예약 차트 부문에서 발매 전부터 수차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발매 직후 데일리 세일즈 차트 3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리콘 싱글 데일리 랭킹, 일본 유력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 톱 100 위클리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높은 현지 반응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몬스타엑스의 'Wish on the same sky'는 발매된 지 1주일이 지난 현재, 빌보드 재팬 핫100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재팬 톱 싱글 세일즈와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에서는 2위, 타워레코드 전점 종합 싱글 차트에서는 1위의 주인공이 되면서 케이팝 아이돌 그룹으로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몬스타엑스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 전 세계 각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류 열풍'의 주역이다. 지난 2017년 일본 데뷔와 동시에 세계적인 페스티벌 '섬머소닉 2017(SUMMER SONIC 2017)'에 한국 아이돌 대표로 참석한 바 있으며, 매 앨범마다 타워레코드와 오리콘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Spotlight(스포트라이트)’를 시작으로 ‘Livin' It Up(리빈 잇 업)’, ‘Shoot Out(슛 아웃)’, ‘Alligator(엘리게이터)’ 총 4곡은 현지 싱글 누계 출하 수가 10만 장 이상 판매된 싱글에게만 주어지는 골드디스크 인증을 받기도.
지난 2월 미국에서 발매한 정규앨범 ‘ALL ABOUT LUV(올 어바웃 러브)’는 '빌보드 200' 5위에 올라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힘을 실었다.
때문에 몬스타엑스가 오는 5월 11일 발매하는 새 미니앨범 'FANTASIA X(판타지아 엑스)'를 향한 기대와 관심은 더욱더 커질 수밖에.
매 앨범마다 눈을 뗼 수 없게 만드는 퍼포먼스, 독보적인 콘셉트, 감각적인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몬스타엑스가 이번에는 어떤 색다른 매력을 뽐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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