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제니 母, 미스캐스팅 악플 고충 "애가 무슨 죄..마음의 상처"[전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4.22 15: 17

‘부부의 세계’ 박해준과 한소희의 딸 제니 역으로 출연 중인 아역배우 이로은의 엄마가 미스 캐스팅 반응에 대해 “심한 말들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로은은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에서 이태오(박해준 분)와 여다경(한소희 분)의 딸 제니 역할로 출연 중이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7회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은 2년 후의 내용으로, 이태오와 여다경이 딸 로니와 함께 고산으로 돌아오는 내용이었다.
방송 이후 제니 역을 맡은 이로은이 24개월의 아기 역할에 비해 큰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고, 이에 이로은의 머니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전했다. 

먼저 이로은의 어머니는 “어제 로니 언제 나오냐며 로니 아빠랑 기대 반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봤어요. 제니 나오자마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더라고요. 도대체 돌잔치란 말은 어디서 나왔나요. 극중 2년 후입니다. 그래도 큰 거 알아요. 실제보다 더 길게 나온 것도 있고요”라고 언급했다.
이어 “맘 카페나 SNS, 네이버 톡 등 자기들끼리 글 쓰고 댓글 다는 거 보며 놀림당하는 거 같아 마음이 안 좋았어요”라며, “악의는 없겠지만 마음의 상처받았어요. 애가 뭔 죈가요. 그저 뭣도 모르고 촬영했을 뿐인데요. 심한 말들은 자제 부탁하고 삭제 부탁드려요”라고 당부했다. 
또 “로니 정도의 애들도 수십 명의 스태프들 앞에 둘러싸여 같은 신을 4~5번 정도 찍으면서 울지도 않고 가만히 있기 쉽지 않아요. 남은 촬영 무사히 끝낼 수 있게 응원 부탁드려요. 로니 응원해주신 분들도 감사드려요”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황. 이후 이로은의 어머니는 SNS를 통해서 응원을 해준 시청자들에게 “로니 응원해주시는 모든분들 감사드려요. 댓글보니 힘이나네요”라는 글을 남기며 고마움을 전했다. 
다음은 이로은 어머니의 입장 전문
어제 로니 언제 나오냐며 로니 아빠랑 기대 반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봤어요. 제니 나오자마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더라고요. 도대체 돌잔치란 말은 어디서 나왔나요. 극중 2년 후입니다. 그래도 큰 거 알아요. 실제보다 더 길게 나온 것도 있고요.
맘 카페나 SNS, 네이버 톡 등 자기들끼리 글 쓰고 댓글 다는 거 보며 놀림당하는 거 같아 마음이 안 좋았어요. 단순 크다는 글들, 댓글만 봤다면 이런 글 쓰지도 않아요. 악의는 없겠지만 마음의 상처받았어요. 애가 뭔 죈가요. 그저 뭣도 모르고 촬영했을 뿐인데요.
심한 말들은 자제 부탁하고 삭제 부탁드려요. 로니 정도의 애들도 수십 명의 스태프들 앞에 둘러싸여 같은 신을 4~5번 정도 찍으면서 울지도 않고 가만히 있기 쉽지 않아요. 남은 촬영 무사히 끝낼 수 있게 응원 부탁드려요. 로니 응원해주신 분들도 감사드려요.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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