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김유진 PD, 결혼 앞두고 학교폭력 의혹 후폭풍➝추가 피해 주장ing(종합)[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4.23 06: 52

결혼을 앞두고 방송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이원일 셰프와 약혼녀 김유진 PD가 거센 후폭풍을 겪고 있다. 김유진 PD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된 가운데, 사과 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또 다른 폭로로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 결혼을 앞둔 커플인 만큼 가혹한 후폭풍이다.
앞서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유진 PD의 과거 학교폭력을 주장하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지난 2008년 뉴질랜드에서 김유진 PD의 주도 아래 8~10명에게 집단 폭행을 입었다는 주장이었다.
김유진 PD는 MBC 예능프로그램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이원일 셰프와 함께 출연 중인 만큼 폭로글의 파장은 컸다. 최근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의 방송 출연이 워낙 큰 관심을 받다보니 비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논란으로 번지게된 것.

결국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22일 자필편지 사과문을 발표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먼저 이원일 PD는 “저의 예비신부인 김유진 PD와 관련된 논란으로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사실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가슴 아픈 상처를 되새기게 돼 마음이 무겁다. 해당 논란이 원만하고 그 누구도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유진 PD 역시 이원일 셰프의 SNS를 통해서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저와 관련된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괴드린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김유진 PD는 “지금은 저의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다. 저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 저의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받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파장이 커지면서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함께 출연 중이던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도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또 제작진은 이후 두 사람의 방송 분량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도 불똥이 튀게된 것.
문제는 김유진 PD의 사과 이후에도 학교폭력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고 있는 점이다. 첫 번째 폭로글에 댓글을 쓴 A씨는 김유진 PD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저 또한 학창시절 김유진 PD의 친구와 의견 다툼이 있었다는 이유로 그 친구가 저를 벽에 밀치고 멱살을 잡고 조롱하며 엄청난 언어 폭력을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김유진 PD가 애들에게 돈을 빌린 후, 빌린 돈을 달라는 친구에게 오히려 큰소리쳤다고도 주장하기도 했다.
또 김유진 PD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초등학교 시절 김유진 PD의 남자친구와 친해보였다는 이유로 뺨을 맞았다’라고 주장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최초의 학교폭력 주장글 이후에 여러 명의 또 다른 피해 주장글이 등장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에 출연하며 유명 셰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원일 셰프는 김유진 PD와 결혼을 발표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던 바. 그만큼 두 사람이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함께 출연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는 것 역시 큰 관심을 받았다. 방송을 통해 리얼한 연애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축하와 관심을 받았던 두 사람인 만큼, 논란의 후폭풍이 거셀 수밖에 없었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가 동시에 사과하며 프로그램 하차 입장을 밝힌 만큼, 커지는 논란을 수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MBC 제공, 이원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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