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안이 이필모, 서수연 부부와 홈파티를 가졌다.
22일에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는 이지안이 직접 버려진 테이블을 자신만의 색깔로 다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지안은 "손님이 오기로 했다"라며 주문받은 대게, 해삼, 멍게, 개불 같은 해산물을 준비했다. 이지안은 "오늘 집에 오는 손님이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다. 손님을 위한 밥상을 만드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지안의 집에 찾아온 손님은 배우 이필모와 아내 서수연이었다. 두 사람은 연애 리얼리티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부부. 이지안은 "수연이의 엄마와 저희 엄마랑 둘도 없는 언니 동생 사이다. 수연이와 내가 나이차이가 나는데도 통하는 게 많다. 수연이 덕분에 필모오빠도 만나게 됐다. 이 부부를 보면 결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보기 좋은 부부다"라고 말했다.
이지안은 두 사람을 2층으로 안내했다. 이지안은 "소파도 주워온거다"라고 말했다. 서수연은 "우리 가게 옆에 미용실이 있었는데 그 미용실이 짐을 빼면서 밖에 내 놓은 소파를 가져가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사이 좋게 앉아 해물을 즐겼다.
이필모는 이지안의 연애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올해는 잘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지안은 "나 여성스럽다. 혹시 주변에 누구 없나"라고 물었다. 이어 이지안은 "오빠 지인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안은 "결혼식 날 보고 사진이라도 꼭 찍어보고 싶었다. 그 분이 원래 스케줄이 안되는데 오빠 결혼식이라서 참석했다고 하더라. 그 사람 너무 잘생겨서 좋다"라고 말했다. 이지안의 마음을 눈치 챈 이필모는 "나이가 너무 내려온 거 아니냐. 그 분은 30대다"라고 말했다.
이필모는 바로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지안이 이야기한 그 분은 배우 지창욱이었다. 이필모는 "너를 너무 좋아하고 애정하는 분이 있다. 인사해라"라고 이지안을 바꿔줬다. 이지안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좋아했다. 이지안은 "예전에 결혼식 때 멀리서 뵀다. 사진이라도 찍고 싶었는데 그날 휴가 나오신 거라고 하더라. 정말 팬이다. 나중에 시간 되시면 맛있는 밥이라도 먹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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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