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내다볼 수 없는 예측 불가한 러브하우스다. 첫 데이트 후 완벽히 달라진 분위기가 됐다.
22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선 여섯 남녀의 핑크빛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예측불가한 여섯 남녀의 핑크빛 데이트가 그려졌다. 먼저 정의동과 서민재는 강화도 데이트를 즐기로 하며 길을 나섰다. 정의동은 “사실 여기 들어와서 내가 사람들과 너무 다른 거다. 내가 살면서 봐오지 못한 사람들과 만나서 많이 기가 눌려 있었다”면서 “대화에 끼기가 힘들더라. 말도 함부로 못하겠고. 내가 모르는 얘기를 많이 하니까”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꺼냈다.
자신이 이안에서 연애를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이에 서민재도 크게 공감하는 것으로 서로의 마음을 헤아렸다. 그렇게 '공감'이라는 코드를 안고 데이트를 시작했다.
정의동은 서민재를 오래된 사찰로 이끌곤 해가 지는 풍경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리드했고, 서민재는 “완벽하지 않은 점이 주는 그런 감동이 있다”며 감동했다. 정의동이 기습적으로 “나 어땠나?”고 묻자 서민재는 “처음 봤을 때 맞장구도 쳐주고 리액션도 해주지 않았나. 티키타카가 되는 사람일 거라 생각했다”고 답하며 묘한 대답을 남겼다.
정의동은 서민재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드러냈다. 먼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고 “호감이 가는 좀 더 알아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 난 연애에 있어 신중한 편이다. 첫눈에 반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과 사귀지 않는다"면서 "계속 지켜본다”고 말했다.
또한 서민재는 “여섯 명이 같이 있을 땐 뭔가 주눅이 든다. 또 내일이 걱정되는 게 시그널 하우스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감정들이 내 눈엔 보인다. 약간 머리가 복잡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그렇게 서로에 대해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이었다.
천인우는 박지현이 아닌 이가흔과 첫 데이트에 나서 반전을 안겼다. 천인우가 첫 등장부터 일편단심 박지현을 외치고 있었지만 이가흔은 천인우를 향한 일편단심 호감을 계속해서 표현했다. 급기야 천인우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이가흔은 천인우가 지난 밤 손을 다친 것을 기억했고, 바로 밴드를 챙겨주는 등 세심한 모습도 보였다. 이가흔은 “오늘 오빠가 올 줄 모르고 밤에 주려고 했다. 그런데 오빠가 나왔지 뭔가”라며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이가흔은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다. 천인우와 식사 중에는 “오빠 스타일은 뭔가?”라 묻는 등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기도 했다. 이에 천인우는 “밝은 사람. 웃을 때 따라 웃게 되는 사람”이라고 답했고, 이가흔은 “시적이다. 준비해 온 멘트 같다”고 말하며 수줍게 미소지었다.
천인우는 이가흔에게 데이트가 어땠는지 물으며 마음을 궁금해했다. 이가흔은 “배부른 데이트. 재밌고 즐거웠다”고 답했고, 천인우 역시 “나는 오늘 데이트를 하면서 많이 가까워 진 것 같다”면서도 잠시 생각에 빠진 듯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가흔은 “변한 게 있나보네. 내가 그렇게 만들었나보다”고 기대하며 묘한 마음을 주고 받았다.
마지막으로 박지현은 임한결과 핑크빛 데이트를 즐겼다. 임한결은 “박지현과 둘이 지내는 기회를 만들고 싶은데 언제 기회가 생길지 모르겠다”며 박지현을 향한 마음을 들어냈기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박지현은 임한결에게 일본생활 중 겪은 힘들었던 순간도 털어놓았고, 임한결은 “너의 얘기를 많이 해줘서 고맙다. 네가 궁금했다”고 말하며 더욱 관심을 가졌다. 급기야 “천인우는 어떤가?”라고 직접적으로 물기도 해 박지현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박지현은 임한결의 기습 질문에 “진짜 오빠 같다. 남자답고 어른 같은 부분들이 있다”며 자연스럽게 답했다.
박지현은 임한결에게 “처음에 보자마자 관심이 간 사람이 있었나?”라고 물었고, 임한결은 “있었다”면서
“난 네가 거기 서있어서 좋았다. 내가 기다리던 사람이 나와서 놀랐다”며 보다 적극적은 구애를 펼쳐 덩달아 설레게 만들었다.
이어진 대망의 결과 발표의 시간. 정의동과 서민재가 서로에게 문자를 보내며 시그널을 전했고,
천인우와 이가흔, 박지현과 임한결 역시 처음으로 시그널을 보이며 러브하우스의 강한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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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트3'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