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구라가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목격담에 쑥스러워하면서도 솔직한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김태균은 김구라의 데이트를 목격했다고 폭로했다. 김태균은 “김포 아울렛에서 김구라를 만났다”라며 “아리따운 여성분과 계셔서 얘기하기가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MC 안영미는 “요즘 데이트 많이 한다”고 놀렸고, 김구라는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사실 평균 수명으로 봤을 때 길어야 30년이다. 전국을 누빈다해도 30년은 부족하다. 코로나19 정국이 끝나면 더 누비고 다닐 것이다. 기대해달라”라고 말하면서도 민망해했다.
이어 김구라는 여자친구 관련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좀 그렇다. 좋아하지 않는다”고 부끄러워했다. 이에 출연진은 김구라를 놀리며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김구라가 여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 번 전하며 식사 자리로 결혼식을 대신했다고 밝혔던 바.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구라가 최근 화제를 모은 여자친구와의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여자친구와 관련, "많은 분들이 왜 숨기냐고 하는데 숨기는 게 아니다"라며 "아이도 스무살이 넘었다. 젊은 분들과 내 나이의 동거는 느낌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결혼식은 따로 하지 않았다. 식구들끼리 가볍게 식사했다. 조금 쑥스러운 것도 있다"라고 부끄러워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구라는 "여자친구도 조용히하길 원해서 그냥 조용히 식사했다"라고 쑥스러워하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어 행복감을 느끼게 했다. 이에 게스트였던 배우 하재숙은 "신혼 여행을 고성으로 오시라"라고 말했지만 김구라는 부끄러워하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의 여자친구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연하의 비연예인이라는 사실이 앞서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던 바다. 김구라의 여자친구는 김구라의 아들인 래퍼 그리도 만나는 등 두 사람은 진지한 교제를 이어왔다.
앞서 지난 8일 김구라는 유튜브 웹예능 '구라철'을 통해 동거 사실을 고백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그는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는데 여자친구가 저희 집에 같이 있다"라며 "여자친구가 차려주는 밥을 먹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단골이었던 밥집에 갈 일이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와 결혼을 한다면 예식을 생략하고 가족끼리 극비리에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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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화면캡처, OSEN DB